INTRO
킹덤, 스위트홈 등 다수의 국내 드라마가 넷플릭스에서 흥행에 성공하며, 한국 콘텐츠산업이 급부상하는 시기입니다.
엔터테이먼트 분야로는 BTS, 블랙핑크가 미국을 점령하고 있으며, 이미 아시아국가에서 한국의 콘텐츠는 독보적인 위치에 있습니다.
한국의 콘텐츠산업을 위협할만한 국가는 중국과 일본정도인데, 중국과 일본은 그들이 가진 특유의 문화와 감성이 전세계를 매료시킬만한 분위기는 아니기 때문에, 아시아를 넘은 글로벌을 바라보는 입장에서 한국 콘텐츠는 매우 유망하죠.
국내 컨텐츠관련 기업을 모두 모아놓은 ETF, TIGER 미디어컨텐츠입니다.
Main Story
TIGER 미디어컨텐츠
추종지수(벤치마크지수) | WISE 미디어컨텐츠 Index | |||
상장일 | 운용규모 | 운용수수료 | 현재주가 | 배당금 |
2015.10 | 374억원 | 0.500% | 6,760 ('21.02.08) | 0% 수준 |
▶ 국내 드라마 제작사 및 엔터테인먼트 기업을 주로 하여 콘텐츠산업에 투자하는 ETF, TIGER 미디어컨텐츠입니다.
▶ 2015년에 상장하였지만, 지금까지 한국 콘텐츠가 글로벌하게 주목받는 경우는 많지 않았기 때문에 운용규모가 300억원대로 적은편입니다.
▶ 운용수수료 0.500%는 수익률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정도로 과도하게 높은 수수료라는 점에서 운용규모가 커지지 못한 요소 중 하나일 것입니다.
▶ 현재가격은 6,000대로 매우 저렴한수준이며, 배당금은 매년 지급되지만 1주당 10~20원대가 지급됨으로 배당을 생각하고 투자하는 상품은 아닙니다.
# 콘텐츠기업들이 배당을 할 만큼 여유로운 기업들이 아니라는 점
# 국내 ETF가 배당성향이 매우 낮다는 점
운용전략
▶ ETF 투자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벤치마크 지수가 어떻게 구성되는지에 대한 정보입니다.
# 언제든 구성종목은 벤치마크지수 운용전략에 따라 변동가능합니다.
▶ TIGER 미디어컨텐츠가 추종하는 벤치마크지수의 운용전략은 매우 간단합니다.
▶ 미디어컨텐츠를 통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사업의 목적으로 미디어컨텐츠 산업을 명시한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합니다.
▶ 종목별 비중도 시가총액비중으로 구성하며, 개별종목에 대한 상한을 적용하지 않아 오직 종목분산에 의한 리스크관리만을 하고 있습니다.
# 이런 간단한 ETF가 운용수수료 0.500%를 받아간다는게 너무 과도하네요.
# 구성종목이 해봤자 20종목내외인데 이정도는 개인투자자 영역에서 엑셀로 관리해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 정기변경은 연 4회 분기별 진행하는 가장 심플하고 Standard한 운용전략입니다.
구성종목
▶ TIGER 미디어컨텐츠를 구성하는 상위10종목 입니다. ETF 전체 구성종목 수는 현재일 기준 19종목으로 되어있습니다.
▶ TIGER 미디어컨텐츠를 구성하는 종목은 크게 2분야의 기업들입니다.
# 연애 앤터테인먼트 제작사
# 영화 및 드라마 제작, 유통사
▶ 미디어에 노출되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업체들로만 구성되어 있으며, BTS, 블랙핑크, EXO와 같은 글로벌 아이돌그룹을 보유한 빅히트, YG, SM이 가장 큰 종목으로 구성되있습니다.
▶ CJ CGV는 코로나19와 OTT산업의 급부상으로 매우 큰 타격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국내 영화관을 반독점하는 기업중 하나이므로 큰 시총을 아직까지 버티고 있습니다.
# 개인적으로 투자의 매력은 없어보입니다. 과연 영화관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 시총 5순위를 차지하는 스튜디오드래곤은 OTT산업의 가장 큰 수혜자 중 하나이며, 넷플릭스를 통해 연일 히트작을 선보이며, 한국 콘텐츠의 가능성을 보였습니다.
▶ 현재 OTT시장이 넷플릭스와 애플TV, 디즈니까지 다수의 기업들이 시장에 진출할 수록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스튜디오의 가치는 더욱 커지게 될 것입니다.
주가변동 추이
▶ 2020년 코로나19로 미디어컨텐츠 산업이 큰 성장을 이룬것은 사실이나, ETF주가는 크게 오르지 못하였습니다.
▶ TIGER 미디어컨텐츠 ETF에 상장직후 투자한 투자자는 아직까지 손실구간이죠.
▶ TIGER 미디어컨텐츠에 포함된 종목중에는 매우 유망한 종목이 몇몇있지만, 큰 성장이 기대되지 않는 기업들도 많은것이 사실입니다.
▶ 예를들면, 빅히트, YG, SM, JYP가 대형아이돌을 하나씩은 보유하고 있지만, 국내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이며 글로벌하게 진출하더라도 한계점은 명확합니다. 또한, 대형아이돌 하나를 키우는데 들어가는 비용 역시 부담되는 것이 사실이며 큰 비용을 들인 아이돌이 성공할 것이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 시총 상위종목인 CJ그룹과 앤터테인먼트 기업이 성장과는 조금 멀어져있는 기업임을 감안하였을때, 0.500%라는 높은 수수료를 지불하면서 까지 TIGER 미디어컨텐츠 ETF를 매수할만한 매력이 있다고 판단되지 않습니다.
Summary
▶ 매력적이지 않은 종목구성, 리스크관리의 부재, 높은 운용수수료 등 단점이 많이 보이는 ETF
▶ 그럼에도 한국 콘텐츠산업의 전망은 밝아보이며, 이제 시작의 단계라 생각 됨
▶ TIGER 미디어컨텐츠를 매수하기보다 TIGER 미디어컨텐츠를 구성하는 종목 중 매력적인 몇몇 기업을 매수하고 장기간 보유하는 것이 더욱 효율적이라 판단 됨.
Another E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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