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
NFLX 실적발표 |
2분기 실적발표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됬습니다.
넷플릭스의 실적발표는 빅테크 기업 중 가장 먼저 발표하기때문에 해당 분기의 실적을 가늠할 수 있는 가장 빠른 지표입니다.
넷플릭스의 실적발표 내용을 중심으로 앞으로의 넷플릭스가 추구하는 방향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넷플릭스[NFLX] 2분기 실적 주요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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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LA 실적발표 |
2021년 2분기 넷플릭스 실적과 주요지표입니다.
EPS는 컨센서스 3.14달러보다 하회하는 2.97달러를 발표하였지만, 매출은 예상치에 부합하는 73억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넷플릭스 실적으로 볼때 매출이나 영업이익보다 더욱 중요한 지표는 구독자수 지표입니다. 글로벌 구독자수는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하며 긍정적인 전망을 이어갔습니다.
그러나, 넷플릭스의 구독자수 증가폭에 대해서는 역기저효과를 감안하여 컨센서스 역시 매우 보수적인 수치가 형성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구독자수 증가폭이 컨센서스를 상회하긴 했지만 그 폭이 크지않았기 때문에 주가에 큰 영향이 없었던 것이죠. 넷플릭스의 주가 역시 -0.23% 소폭 움직이는데 크쳤습니다.
넷플릭스 주요 지표 |
1. 미국 내 넷플릭스 성장세 둔화 2. 매출 & 영업이익의 성장 3. 게임산업의 스트리밍화, 새로운 성장 요소 |
넷플릭스 성장세 둔화
넷플릭스 연간 신규 구독자수 |
넷플릭스의 주가는 지난 하반기부터 꾸준히 횡보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주가가 오르지 못하는 이유는 매우 간단합니다. 현재 수준보다 더 성장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때문이죠.
현 시점에서 넷플릭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구독자수입니다. OTT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넷플릭스 없는 세상을 상상하기 어려운 시대로 만든 후에는 매출, 영업이익 등 수익성을 개선시킬 수 있기 때문이죠.
지난 2020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넷플릭스 구독을 고민하던 사람들을 모두 구독자로 만들었습니다. 미래의 구독자를 모두 앞으로 당겨온 것이죠.
그러나, 현재의 넷플릭스는 이미 모든것을 주가에 반영했습니다. OTT시장 역시 애플TV, 아마존 프라임, 디즈니 플러스 등 미국 내에서 과포화상태이죠. 과연 넷플릭스가 더 성장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지속 제기되며 주가는 횡보합니다.
미국 & 캐나다 넷플릭스 구독자 수 |
실제로 이번 2분기 북미지역에서 넷플릭스 구독자수는 소폭 하락하였습니다.
미국인의 80% 이상이 OTT를 하나이상 구독하고 있으며, 평균적으로 1인당 4개 OTT에 구독료를 지불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가 최근 아시아 시장에 집중하고 엄청난 투자를 감행하는 것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꾸준한 성장 지속
넷플릭스 실적 |
OTT시장의 포화와 글로벌 기업간에 경쟁이 심해지며, 넷플릭스 주가가 횡보하여도 넷플릭스를 포기할 수 없는 것은 넷플릭스가 OTT시장에서 분명한 TOP이기 때문입니다.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인 것처럼 넷플릭스가 OTT에서는 분명한 1위이죠.
넷플릭스 성장을 가늠하는 지표는 구독자수이지만, 결국 구독자수가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연결되고 꾸준히 매출, 영업이익이 개선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진정한 성장이죠. 결국 튼튼한 주가를 만드는 것은 매출과 영업이익의 성장입니다.
넷플릭스는 2020년 코로나의 반사이익으로 YOY 20%이상의 매출 성장이 있었습니다. 21년에 구독자수에는 역기저효과가 있지만, 매출은 꾸준히 20%대 전후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2분기에도 19%성장하며 넷플릭스의 견고함을 보였습니다.
넷플릭스 영업이익률 |
넷플릭스의 영업이익률은 20년도에 18%를 넘긴 후 21년에는 20%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명확한 가이던스를 제시하며, 투자자로 하여금 넷플릭스의 성장은 지속되고 있다는 것을 각인시켰죠.
게임 스트리밍, 새로운 성장 모멘텀
넷플릭스는 새로운 성장요소로 게임 스트리밍을 선택했습니다.
분명, 게임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기업은 없습니다. 특히 게임 스트리밍 산업은 아마존, 구글, MS가 시도했지만, MS만 꾸준히 투자하고 성장하고 있으며 아마존과 구글은 사실상 실패에 가깝죠.
넷플릭스가 게임시장으로 진출은 새로운 모멘텀이 될 수는 있지만, 성공여부는 매우 불확실합니다.
MS는 이미 수십년간 XBOX를 기반으로 게임산업에 한 축이였고 자신들의 엄청난 클라우드를 활용하며 게임 스트리밍 시장에서 그나마 성장을 보입니다.
그러나, 넷플릭스가 게임산업에서 보여준 실적은 무엇인가요? 넷플릭스는 콘솔기기 조차 없습니다.
단순한 모바일 게임은 넷플릭스 스트리밍을 통해 가능하겠지만 모바일 게임만을 스트리밍 하기위함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게임사 입장에서는 넷플릭스 플렛폼을 이용한다면 단번에 글로벌 게임이 될 수 있겠죠. 예를들면 국내에 한정된 넷플릭스 플렛폼을 이용한다면 글로벌로 한번에 출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넷플릭스라는 플렛폼이 게임시장에서 단순한 플렛폼에 멈춘다면 구글 플레이스토어 수준의 플렛폼이 될수 있다는 것이죠.
넷플릭스의 게임시장에서 영향력은 새로운 모멘텀이 될 수 있지만, 쉽지않아보이는 것 역시 사실입니다.
넷플릭스[NFLX] 주가 전망
넷플릭스 주가 전망
넷플릭스가 지난 1년간 주가가 횡보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수혜를 받은 대표적인 기업이며, 2020년 상반기에 모든것을 당겨와 주가에 반영한 것이죠.
지난 1년간 넷플릭스 주가는 단 3% 올랐습니다. 동일기간 S&P500은 무려 36% 상승하였죠.
넷플릭스 투자자라면 현 시점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그 어떤것도 아닌 실적과 가이던스입니다.
넷플릭스는 가이던스에서 구독자수와 마진 모두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 제시하였습니다.
지난 1년간 주가가 쉬어간 이유는 그 이전에 이미 모든것을 선반영했기 때문일테고, 주가가 쉬는동안 넷플릭스는 꾸준히 성장했습니다. 즉, 주가가 횡보할수록 넷플릭스는 조금씩 저평가되는 중이라는 것이죠.
매출과 영업이익이라는 수익성 개선은 선반영한 주가의 끝이 다가올수록 넷플릭스를 매력적으로 만들 것입니다.
넷플릭스 주가 상승 기대시점
넷플릭스가 주가를 당겨온 시점은 지난 상반기입니다.
지난 상반기, 우리는 코로나19가 21년에는 백신과 함께 잠잠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렇다면 넷플릭스 주가역시 앞으로의 1년~1년반의 상승분을 끌어다온 것이 아닐까 하는 예상을 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는 지속되고 넷플릭스는 성장하는 현 시점에서 넷플릭스는 다시한번 상승하기 좋은 위치이지만, 새로운 상승을 위한 모멘텀이 없습니다. 새로운 모멘텀이 가시화될때, 분명 넷플릭스는 다시한번 기술주다운 주가를 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 모든 투자의 책임과 판단은 본인의 결정에 따라야합니다 **
Another 주식 전망
# 삼성전자 주가 : 정답은 실적뿐! 노이즈에 휘둘리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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