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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아마존(AMZN) 주가 전망 : 주의요망 [2분기 실적발표]

by 직장인 K군 2021. 8. 6.

INTRO

TESLA 실적발표

아마존 2분기 실적발표에 글로벌 증시가 요동쳤습니다.

 

빅테크의 한 축을 담당하는 아마존이 흔들리자, 빅테크가 한계점을 지나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의문이 들었던 것이죠.

 

아마존에 대해서는 Bottom(기업)은 여전히 매력적이지만, Top(경제)은 아마존에게 힘을 실어주는 분위기는 아닌듯 합니다.

 

아마존 2분기 실적에 대해 알아보고, 주가 전망에 대해 생각해보겠습니다.

 

아마존(AMZN) 실적발표 주요지표

아마존 실적발표

2021년 2분기 아마존의 실적발표 주요지표입니다.

 

아마존은 애플, MS, 구글과 함께 수년간 시장 컨센서스를 뛰어넘는 실적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이번 2분기에는 매출부분에서 컨센서스를 만족시키지 못했고, 3분기 가이던스 역시 상당히 보수적으로 제시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수혜를 받았던 아마존이 2분기를 끝으로 꺽이고 있다는 분위기의 실적과 가이던스를 보자, 글로벌 투자자들은 아마존을 급격히 던지기 시작했고 글로벌 시가총액 TOP기업을 -7%라는 큰 하락을 만들었습니다.

 

실적발표 코멘트

1. YOY 대비 매출 27%, 영업이익 48% 증가

2. 아마존의 새로운 미래 AWS

3. 제프 베조스 없는 아마존


 

빅테크다운 실적

아마존 2분기 재무재표

아마존의 2분기 실적은 사실 주가가 -7% 폭락할만큼 나쁘지 않았습니다.

 

아마존은 YOY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무려 48가 늘어나며, 코로나로 인한 역기저효과는 없다는 것을 보였습니다.

 

아마존 주가를 하락시킨 주요원인이였던 매출은 27%늘었지만, 시장의 기대치가 너무 큰것이 문제였던것이지 아마존의 실적이 나쁜것은 아니였습니다.

 

아마존이라는 기업을 생각해보면, 이미 글로벌을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기업이 새로운 시장을 공략하고 시장에서 점유율을 늘려가는 상황에서는 영업이익보다 매출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아마존은 이미 시장을 장악했고, 장악한 시장을 기반으로 영업이익을 뽑아내는 단계에 있는 독과점 기업임은 누구나 다 알고있습니다.

 

즉, 아마존에게 집중해야할 것은 매출성장률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매출성장이 부진한 것이 분명 아쉬운지표이고, 아마존이 호황에 끝에 와있다는 느낌을 줄 수 있는 지표이나 7% 폭락할 만큼 나쁜지표인가는 다시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아마존, 더이상 이커머스 기업이 아니다!

아마존 2분기 실적발표

아마존 2분기 실적발표에서 긍정적이라 생각했던부분은 AWS입니다.

 

아마존 클라우드 서비스인 AWS의 매출은 YOY 37% 성장했습니다. 클라우드 시장 글로벌 1위기업이 37%라는 엄청난 성장률을 보인것이죠.

 

아마존의 AWS 2분기 매출액은 140억달러로 아마존 이커머스의 매출액 900억 달러에 비해 매우 적습니다.

 

그러나, 영업이익을 보면 이커머스 영업이익보다 AWS의 영업이익이 더 크게 나오고 있습니다.

 

AWS의 영업이익률은 무려 30%를 넘어가기 때문이죠.

 

현재 아마존 AWS는 연간 1500억 달러 규모의 클라우드 시장에서 점유율 32%를 차지하며 글로벌 1위입니다.

 

2위인 MS의 Azura가 20%인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큰 격차이죠.

 

더욱 무서운점은 아직 클라우드 시장은 성장하는 시장이며 점유율 경쟁이 일어나는 시장입니다. 이 시장에서 아마존은 영업이익률 30%를 뽑아내고 있다는 것이죠. 미래 클라우드 시장이 상당한 규모로 자리잡고, AWS가 독과점 위치에 있을때 발생될 이익을 생각한다면 무서운 기업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마존에는 더이상 제프 베조스가 없다.

 

아마존의 수장이였던 제프 베조스는 2분기에 회사를 떠났습니다. (우주로 갔죠)

 

2분기 실적에 영향을 줄만한 요소는 아니지만, 제프 베조스가 없는 아마존은 Phase2에 들어가 새로운 시대를 맞이한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제프 베조스가 떠나며, 한가지 기대해볼만한것은 아마존 액면분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새로운 아마존의 CEO 앤드류 제시의 성향은 조금더 찾아봐야하나, 제프 베조스는 액면분할에 대해 기업가치에 아무런 영향이 없는 것을 왜 하느냐라는 스텐스가 강했었죠.

 

일반적으로 창립자 시절에는 액면분할이나 주주친화정책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주가와 성장으로서 이미 보상했기 때문이죠.

 

그러나 새로 취임하는 CEO는 주주친화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주주친화적 정책이 주가를 끌어올릴 수 있고, 이로서 자신의 자리를 어느정도 확고히 하는데 쓰이는 것이죠.

 

실제로 애플의 스티브잡스는 자사수매입, 배당 모두 적극적으로 하지 않았으나 팀쿡으로 바뀌고 매우 적극적으로 변화했습니다.

 

현재 테슬라가 자사수매입이나 배당을 적극하지는 않죠. 

 

제프 베조스가 없는 아마존의 액면분할은 기대해볼만한 요소입니다. 액면분할시 다우존스 지수에 편입될 수 있습니다.

 

아마존(AMZN) 주가 전망 - 글로벌 분위기는 비우호적! 

아마존 주가 전망

 

현재 글로벌 분위기를 보면 코로나 델타바이러스가 다시한번 확산하며 우려감을 키우고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만큼 백신접종자수 역시 꾸준히 올라오고 있죠.

 

2020년이 언텍트의 시대였다면, 2021년은 정상화로의 시대입니다. 여행, 항공, 호텔, 면세와 같은 주식들이 불을 뿜었었죠.

 

아마존의 기반은 이커머스입니다.

 

2020년 아마존은 언텍트에 맞춰 엄청난 성장을 이뤄냈습니다. 기존에 마트에 가던 사람들은 마트보다 이커머스를 이용했죠.

 

그러나, 올해는 어떤가요?

 

2021년 이커머스를 충분히 활용하고 있지만, 주변 대형마트에가면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언텍트에서 점차 대면의 사회로 조금이나마 변화하고 있는 것이죠.

 

이러한 글로벌 변화는 아마존 2분기 실적과 가이던스에서 드러났습니다. 

 

넷플릭스, 애플, MS 모두 컨센서스 이상의 실적을 보이며, 아마존 역시 상당한 수준을 보이겠구나 싶었지만 아마존 실적은 컨센서스에 부합하지 못했습니다.

 

기대에 못미친 것이죠. 동시에 3분기 성장률 역시 둔화될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아마존에게 주었던 프리미엄을 상당히 깍아먹었습니다. 주가가 -7% 폭락한것입니다.

 

분명 아마존은 위대한 기업이며 훌륭한 기업입니다. 이렇게 큰 기업이 연간 영업이익이 40%씩 성장합니다.

 

더이상 아마존을 전자상거래 기업으로 보기는 어려울정도로 AWS가 성장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당연히 주가는 오를것입니다.

 

그러나, 분명히 단기적으로는 글로벌 분위기가 언텍트 기업에 긍정적이지는 않습니다.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마존 같은 기업은 글로벌 분위기로 인해 주가가 떨어질수록 매력도는 상당히 높아지는 기업입니다.

 

좋은 기회는 기다리다보면 언젠간 오게 되있습니다.

 

** 모든 투자의 책임과 판단은 본인의 결정에 따라야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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