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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ETF/미국 ETF

BLV ETF 투자전략 완벽분석 - 월배당 국채 회사채 혼합 장기채권

by 직장인 K군 2021. 4. 21.

INTRO

 

미국 장기채권 ETF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TLT와 SPTL일 것입니다.

 

TLT와 SPTL은 각각 20년, 15년 이상의 미국 국채만을 담은 ETF이며, BLV는 10년 이상의 국채와 회사채를 담은 ETF라는 점에서 차이점이 있습니다.

 

기본 운영전략에서 차이점과  함께 BLV의 매력이라면 TLT와 SPTL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배당률과 월배당을 지급한다는 점입니다.

 

BLV의 운용전략을 TLT, SPTL과 비교하며 알아보겠습니다.

 # TLT SPTL, 미국 장기국채 ETF 2종 비교

 

 

Main Story

Vanguard Long-Term Bond
추종지수 Bloomberg Barclays U.S. Long Government/Credit Float Adjusted Index
상장일 운용규모 운용수수료 현재주가 배당률
2007. 04 $5.20B 0.05% $99.54 ('21.04.21) 6.75%

BLV는 Vanguard에서 운용하는 장기 국채 및 회사채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Vangaurd는 세계 3대 자산운용사이며, 매우 저렴한 운용수수료로 ETF를 운용합니다. 다만, 매일 자산내역을 공개하는 다른 ETF들과 다르게 Vanguard는 1개월단위로 자산내역을 공개한다는 점에서 약간의 단점은 있습니다.

장기채권 ETF 운용규모 순위

 

2007년에 상장한 BLV는 장기국채과 회사채에 혼합하여 모두 투자한다는 투자전략으로 장기채권 ETF중 3번째로 큰 규모로 운용되고 있습니다.

 # TLT : 20년이상 미국 장기국채 투자

 # VCLT : 10년이상 미국 투자등급 회사채 투자

 # BLV : 10년이상 미국 장기국채 + 투자등급 회사채 투자

 

운용수수료

운용수수료 역시 Vanguard답게 고정 운용수수료는 0.05%로 매우 저렴한 수준입니다.

 

기타수수료까지 합하더라도 0.06%수준밖에 안되며, 사실상 운용수수료로 빠져나가는 비용은 거의 없는 수준입니다.

 

현재일 기준 배당률은 6%대이며, TLT가 1.5%대임을 감안하면 상당히 매력적인 수준입니다. 또한, 배당주기가 월배당이므로 매달 꾸준한 배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BLV 운용전략

운용전략 -Vanguard

BLV는 채권형 ETF이기 때문에 운용전략이 복잡하지 않습니다. 어떤 채권을 보유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BLV는 아래의 3가지의 채권 중 10년이상 만기를 보유한 채권에 투자합니다.

 1) 미국 장기 국고채

 2) 미국 투자등급 회사채

 3) 전세계 달러로 발행된 채권

 

특히 3번의 달러발행 채권의 경우 미국을 제외한 국가의 달러표시 국채로 구성됩니다. 조금더 상세한 설명은 아래 보유자산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BLV 보유자산

 

Vanguard

BLV의 자산내역입니다. 위에서 설명드렸듯, 뱅가드는 매일 PDF를 공개하지 않지만 비중이 크게 달라지는 일은 거의 없기떄문에 내역을 보는데 큰 상관은 없을 것입니다.

 

BLV가 높은 배당률을 지급할 수 있는 이유는 국채(39%)보다 투자등급 회사채(59%)를 더욱 많이 보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BLV가 보유한 모든 채권의 평균 만기연수는 23.6년이며, 평균 듀레이션은 15.6년입니다.

 

BLV 세부자산내역(일부 편집)

BLV가 보유한 채권종류를 일부 편집한 내역입니다.

 

미국 국고채와 캘리포니아 지방채 일부를 보유하고 있으며, 달러표시 해외채권으로는 콜롬비아, 파나마, 필리핀, 맥시코의 국고채를 보유합니다. 지방채와 해외 국채는 비중이 높지는 않습니다.

 

회사채로는 미국 주요기업의 채권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에너지, 통신, 금융기업들의 금리가 높으며, 애플과 MS등 기술주들의 채권금리는 상대적으로 매우 낮습니다.

BLV 주가변동 추이

BLV / TLT - 5년차트

BLV와 TLT를 5년기간동안 비교한 차트입니다.

 

BLV와 TLT의 변동성은 매우 유사하지만 코로나19와 같은 시장하락에 대한 헷지능력은 TLT가 국채 100%로 구성되어있으며 듀레이션도 소폭 높기때문에 압도적인 헷지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에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수록 TLT가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여 더 큰 하락률을 보입니다.

BLV / TLT - 1년차트

BLV와 TLT의 최근 1년간 차트입니다.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수익률 하락폭이 TLT가 높으며, 회사채의 비중이 높은 BLV는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았습니다. 

 

또한, BLV의 강점은 회사채를 다량 보유하고 있어 높은 배당률을 월배당으로 지급한다는 점입니다. TLT는 현재일 기준 배당률이 1.5%대이지만, BLV는 6.7%대로 매우 높습니다.

 

BLV 배당

BLV 배당금 변화

지난 5년간 BLV 배당금 변화입니다.

 

배당금 변화를 보면 왜 BLV가 6%대 배당금을 지급중인지 알 수 있습니다. 2020년 12월 배당금이 일반적인 수준의 10배에 해당하는 주당 3달러를 배당으로 지급하였습니다.

 

이렇게 많은 배당을 지급한 이유는 아래에서 다시한번 설명드리겠습니다.

BLV 배당률 변화

이로인해 배당률 역시 갑작스럽게 뛰었으며, 일시적인 배당률일 수 있습니다.

 

다만, 금리상승에 따라 새로 발행되는 장기채권들은 인상된 금리로 발행되어야함으로 이전보다는 높은수준의 배당률을 지급할 수 있습니다.

BLV 과거 평균배당률

BLV의 과거 평균배당률을 보면, 약 4%대를 지급하였습니다. 현재 6%대의 배당률을 기대하고 매수하기에는 약간 무리가 있어보이지만, 앞으로 금리가 꾸준히 인상된다는 것을 가정한다면 5%대는 기대가능해보입니다.

 

금리인상에 따라 BLV가격 하락을 잘 노린다면 6%대 배당역시 가능할 것입니다.

BLV 회전률

2020년 12월 BLV가 매우 높은 배당률을 지급가능했던 이유는 채권 매매로 인한 수익금을 지급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됩니다.

 

2020년 BLV의 매매회전률은 기존보다 약 10%이상 높은 48%를 기록하였습니다. 즉 전체자산의 48%를 사고팔았다는 것입니다. 매매회전률이 높을수록 매매수수료로 인한 비용이 운용비용에 포함될수 있습니다.

 

2020년 채권가격은 역대급으로 높은 가격을 유지하였고, BLV는 더 많은 매매를 통해 채권가격이 상승한 기존의 채권을 매도하고 신규발행된 채권들을 매입하였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때 발생되는 수익금은 투자자들에게 지급할 수 있던것으로 생각됩니다.

 

Summary

 

▶ 월배당 장기채권 ETF

▶ 국채, 회사채, 지방채 등을 다양하게 보유한 채권 ETF

 

▶ 약 4~5%대 월배당을 기대한다면 상당히 괜찮은 ETF라 판단되며, 운용수수료 역시 0.05%로 매우 낮아 매력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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