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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는 주식과 채권을 혼합하는 전통적 자산배분으로 운용되는 AOR같은 상품이 많이 있습니다.
투자에 익숙하지 않은 투자자 혹은 큰 리스크를 부담하고 싶지 않은 보수적 투자자가 장기간 투자를 통해 꽤나 괜찮은 실적을 낼 수 있는 상품이죠.
국내에도 전통적자산배분을 활용한 몇몇 ETF상품이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리는 KODEX 200 미국채혼합 ETF는 코스피200과 미국채선물을 이용한 자산배분 투자상품입니다.
Main Story
KODEX 200 미국채혼합
추종지수(벤치마크지수) | KOSPI 200 미국채혼합 지수 | |||
상장일 | 운용규모 | 운용수수료 | 현재주가 | 배당금 |
2017. 11 | 163억원 | 0.35% | 11,970('20.09.26) | - |
▶ 삼성자산운용에서 운용하는 KODEX 200 미국채혼합 ETF입니다.
▶ 상장일은 2017년으로 약 3년간 운용중이며, 운용규모는 163억원으로 ETF중 규모는 작은편에 속합니다.
▶ 평균거래량은 1만~4만주 내외로 거래되어 거래량이 많지는 않지만 일반투자자가 거래에 큰 어려움이 있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 ETF는 거래량이 적으면 약간의 손해를 감수하고 LP물량에 체결하면 되긴 합니다.
▶ 운용수수료는 0.35%로 운용방법에 비해 조금 높다고 생각하지만, 한편으로 선물을 사용하며 일일리벨런싱을 해준다는 점을 생각하면 과다하다고 하기는 어렵다고 판단되기도 합니다.
# 선물+리벨런싱에 대한 부분은 아래 운용방법을 참조해주세요
▶ 기본 운용수수료는 0.35%이지만, 기타비용을 고려하면 0.4%까지 높아지기도 합니다.
# 기타비용은 고정적인 비용은 아니며, 매년 차이가 있습니다.
운용방법
▶ KODEX 200 미국채혼합 ETF가 추종하는 벤치마크 지수에 대한 설명입니다.
▶ KODEX 200 미국채혼합은 코스피200 + 미국채10년물 선물을 4:6의 비중으로 구성합니다.
# KOSPI 200지수의 정기변경은 매년 1회가 아닌 매년 2회입니다. (2019년 이후 2회로 변경)
# 미국채선물지수는 연 4회 만기되어 롤오버를 시행합니다.
# 미국채 현물이 아닌 선물로 구성한다는 점이 매우 아쉬운 상품인듯 합니다.
▶ KODEX 200 미국채혼합 ETF는 리벨런싱을 매일 시행합니다.
# 리벨런싱을 매일 해준다는 점이 해당 ETF의 가장 큰 장점이라 생각됩니다.
# 해당 ETF를 동일하게 운용하는 방법은 코스피200과 미국10년물 직접 매수하면 되지만 이를 매일 리벨런싱을 하는 것은 매우 번거로울뿐 아니라 거래비용도 꽤 많이 소비됩니다.
# 일일 리벨런싱은 하락장에서 매우 효과적이지만, 상승장에서는 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장단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구성종목
▶ KODEX 200 미국채혼합 ETF의 구성비중입니다.
▶ 매일 리벨런싱을 하는 상품이므로, 미국채비중을 60%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 선물을 통해 구성함으로 정확히 60%비중을 맞추기는 매우 어려울 것입니다.
# IEF(미국채 7~10년물 ETF)와 같은 미국채현물 ETF를 통해 구성하여 운영한다면 60%에 더욱 가깝게 운용될 수 있을 것입니다.
▶ 코스피 200 ETF를 20%, 나머지 20%는 코스피 200에 해당하는 기업을 직접보유합니다.
주가변동
▶ 코스피지수와 비교한 KODEX 200 미국채혼합의 주가변동 비교입니다.
▶ 2017년 코스피지수가 사상최고가를 기록하였고, ETF가 상장하여 현재일까지 비교하였을때, KOSPI지수는 -7%를 기록하였지만, KODEX200미국채혼합은 15%수익을 기록중입니다.
▶ 2017년부터 하락장에서 매일 리벨런싱을 통해 하락장에 매우 효과적으로 대응하였지만, 반대로 2020년 상승장에서는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매우 아쉬운 기록을 보였습니다.
▶ 해당 ETF가 채권으로 미국채를 선택하였기 때문에 매우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미국채선물을 헷징하지 않는 전략을 택함으로서 국내 증시 하락에 대한 헷지를 더욱 효과적으로 하였습니다.
# 헷징으로 국내채권을 사용했다면, 운용수수료는 낮출 수 있었을 것이지만 하락장에 헷징효과는 낮았을 것입니다.
# 국내채권은 기본적으로 이머징채권에 속하며, 이머징시장의 채권은 증시와 상관관계가 꽤 높습니다.
▶ 자산을 빠르게 불리고싶은 공격적인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은 아니겠지만, 리스크를 줄이고 꾸준한 성과를 기대하는 보수적 투자자에게 더욱 적합한 상품이라 생각합니다.
▶ 다만, 미국채의 변동성에 대해 이해를 바탕으로 투자결정을 하여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Summary
▶ 코스피200 + 미국채 10년물 선물을 4:6 비율로 구성하는 ETF
▶ 전통적 자산배분을 이용한 ETF이며, 보수적 투자자에게 더욱 적합할 것으로 판단됨
▶ 다만, 미국채에 대한 이해가 바탕이 되어있어야 향후 손실이 발생할 수 있음을 인지할수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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