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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ETF/미국 ETF

SMH ETF : 미국 반도체 TOP 25

by 직장인 K군 2021. 8. 15.

INTRO

 

반도체는 미래산업에 있어 필수적인 기반산업입니다.

 

그러나, 수많은 기술력 중 거의 유일하게 미국이 선도하지 못하는 분야가 반도체이죠.

 

현재 반도체시장에서 TOP플레이어는 당연 TSMC, 삼성전자, ASML등 미국이 아닌 기업들입니다. 미국은 반도체에 엄청난 투자를 지속하여, 반도체의 중심을 미국으로 만들려합니다.

 

반도체 TOP기업들은 당연히 미국의 정책적 수혜를 입을 수 밖에 없는 기업들입니다. 

 

미국 반도체 TOP25기업에 투자하는 SMH ETF는 국내 투자자에게도 매우 익숙한 ETF중 하나입니다. SMH의 투자전략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Main Story

VanEck Vectors Semiconductor ETF [SMH]
추종지수 MVIS US Listed Semiconductor 25 Index
상장일 운용규모 운용수수료 현재주가 배당률
2000. 05 $6.02B 0.35% $262.45 ('21.08.15) 0.57%

▶ SMH는 미국에 상장된 반도체 기업 중 상위 25개 종목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 SMH를 운용하는 VanEck는 블랙록이나 뱅가드처럼 유명하지는 않지만, GDX(금광 채굴), MOAT(경제적 혜자), HYD(하이일드 채권) 등 운용규모가 상당한 ETF들을 다수 운용하여, ETF 투자자에게는 익숙한 운용사입니다.

 # VanEck는 미국시장에 비트코인 ETF를 가장 적극적으로 상장시키려는 운용사입니다. 매일 SEC에게 까이지만요... 

 

▶ SMH는 미국 반도체관련 ETF중 SOXX에 이어 운용규모가 2번째로 큰 ETF입니다. 일평균 거래량 약 280만주로 거래 시 불편함이 발생될 우려는 매우 적습니다.

VanEck

▶ SMH의 운용수수료는 0.35%입니다. 반도체 섹터 ETF의 운용수수로는 전체적으로 상당히 높은편입니다. SOXX가 0.46%이며, SMH는 모든 반도체 관련 ETF중 가장 저렴한 수준의 운용수수료입니다.

 

▶ SMH의 매매회전율은 2020년 기준 14%에 불과했습니다. 2016년에 매매회전율이 조금 높았지만 반도체 섹터내에서 큰 변화가 없다면 20%대로 유지되며 기타비용의 발생이 많지 않을것입니다.

 

▶ SMH는 반도체 섹터에 투자할때 가장 적은 수수료를 내는 ETF가 될 것입니다.

 

▶ 현재일 기준 SMH의 주가는 260달러대로 저렴한수준은 아닙니다. 다만 SOXX가 450달러라는 것을 감안하면 저렴한 수준입니다.

▶ 배당률은 0.5%대이며, 연간배당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 반도체 섹터에 배당을보고 투자하는 분들은 많지 않을것이라 생각되기 때문에 크게 중요한 부분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배당이 일정하지도 않기때문에 배당을 기대하지는 않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SMH 운용전략

▶ ETF 투자 시 가장 중요한것은 벤치마크 인덱스입니다. ETF 내 종목들과 비중들은 언제든지 벤치마크 인덱스의 전략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 SMH가 추종하는 Index는 MVIS US Listed Semiconducor 25 Index입니다.

 

▶ 인덱스를 구성하는 MVIS라는 운용사는 매우 생소한 운용사입니다. 조금 찾아보니 VanEck에서 테마관련 ETF를 운용하기 위해 만든 곳인듯합니다. VanEck의 섹터 및 테마형 ETF들은 대부분 MVIS의 인덱스를 추종하고있습니다.

 

▶  MVIS US Listed Semiconducor 25 Index의 운용전략은 매우 심플합니다.

  - 미국에 상장되어있는 기업(해외기업 포함)

  - 매출의 50%이상이 반도체 및 반도체 장비 기업을 투자대상으로 함

  - 위 기업 중 시가총액 및 유동성 기준 상위 25개 기업을 선정 (사실상 시가총액 상위 25개 기업)

  - 선정된 종목을 시가총액비중으로 인덱스를 구성

  - 리벨런싱은 분기별 진행

 

▶ 반도체 섹터내의 25개기업을 선정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중형주 노출비중으로 높아지게 됩니다.

 

▶ 게다가 각 종목별 비중은 20%로 제한되지만, 현실적으로 비중을 20%이상 가져가는 종목이 생기기 쉽지 않기때문에 종목별 비중을 조정할 일이 매우 적을 것입니다. 리벨런싱 시 고가매도 저가매수가 작용하지 않는다는 점은 아쉬은 점인듯 합니다.

 

SMH 구성종목

▶ SMH의 구성종목 TOP10입니다.

 

▶ 위에서 언급드린듯이, 비중을 가장 많이 차지하고있는 기업은 TSMC로 13%를 차지하고있습니다. 현재 TSMC의 시가총액이 약 700조라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종목별 비중제한인 20%에 도달하는 것은 불가능해보입니다.

 

▶ 즉, TSMC가 단기적으로 아무리 급등해도 리벨런싱 시 TSMC를 기계적으로 매도하지 않는다는 것이죠. 만약 비중제한을 10~15%정도로 조금 낮게 설정했다면, TSMC를 일부 매도하고 주가가 많이 빠진 기업을 매수해주지 않는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 위의 종목들의 구성을 보자면 반도체 관련 글로벌기업은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제외하고 모두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미국에 상장되어있지 않기때문에 SMH에 들어있지 않습니다. 물론 SOXX에도 없습니다.

 

SMH 주가변동 추이 [SMH / SOXX(필라델피아 반도체) / SPY(S&P500)]

▶ SHM의 주가변화를 SOXX, SPY와 비교한 차트입니다.

 

▶ SMH와 SOXX의 구성종목은 대다수가 상당히 비슷하게 구성되어있기때문에 변동성이 거의 동일하게 나타납니다. SOXX보다 SMH가 운용수수료가 낮다는 것을 감안하면 조금 더 매력적이라 판단할 수 있습니다.

 

▶ SPY(S&P500)과 비교해보면, 반도체라는 섹터가 성장섹터이기 때문에 당연히 수익성이 높게 나타납니다. 그러나 한가지 중요한점은 반도체 섹터는 절대 변동성이 낮은 섹터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 SPY가 S&P500의 500개 종목에 분산되어, 25개 종목에 분산한 SMH보다 변동성이 낮게나타나는 것은 당연하기는 합니다. 그럼에도 타 섹터들과 비교했을때도 반도체가 절대 변동성이 낮게나타나지 않습니다.

 

▶ 반도체는 장기적으로 우상향할것이지만, 변동성이 높기때문에 투자에 있어 심리적인 싸움이 더 크게 나타납니다. 단편적인 예로 TSMC는 시가총액 700조의 반도체 섹터 독점기업이지만, 하루 주가변동이 1~2% 움직이는 날이 허다합니다. 

 

▶ 반도체에 투자하려는 투자자는 변동성에 대해 조금은 둔해질 필요가 있을것입니다.

 

Summary

 

▶ 미국 반도체 상위 25개 기업에 투자하는 ETF.

▶ 반도체 ETF 중 운용보수가 가장 저렴한 ETF이므로, 장기투자에 조금 더 매력적.

▶ 높은 변동성은 투자자에게 심리적인 압박으로 작용하겠지만, 반도체가 중장기적으로 우상향할 것이라는 믿음만 있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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