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군 Rich Project/Invest Story

제로금리시대와 자산배분전략에서 장기채를 유지해야하는가?

by 직장인 K군 2020. 7. 29.

INTRO

 

제로금리시대이자 경제성장률 (-)가 예측되는 시점에서 자산배분투자자로서 장기채권에 대한 관심이 없을수 없습니다.

 

미국 장기채권 금리를 역사상 최저치를 갱신하고있으며, 과연 앞으로 장기채권이 효율적일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있을 것입니다.

 

현재의 상황은 어떻고 어떻게 자산배분을 해야할지에 대한 고민이 담긴 글입니다. 

 

저는 전문가가 아니기에 답을드리지 못하며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임을 알려드립니다 :D

 

 

 

 

 

 

Main Story

 

자산배분에서 장기채권의 역활

 

▶ 자산배분전략은 서로 각기다른 상관관계를 가진 자산군을 배분하여, 특정 자산군의 성적이 안좋은 시점에서도 다른 자산군의 성장을 통해 장기적으로 포트폴리오가 우상향하는 것을 목표로합니다.

 

▶ 자산배분은 일반적으로 주식/채권/금(원자재)로 구성하며, 이중 채권은 주식과 상관관계가 매우 낮아 주식이 하락하는 시기에 주식을 헷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죠.

    # 주식이 안좋은시기란 경제성장률이 낮은시기이며, 채권은 이떄를 대비하는 자산입니다.

    # 채권중에서도 장기채의 변동성이 높고 수익률이 높아 장기채를 많이 활용합니다.

 

현시점은 어떤시대인가?

 

30년 장기국채와 인플레이션

▶ 전통적 자산배분 이론에서는 경제성장이 낮은 시기에는 중앙은행은 금리를 낮추게되고 채권의 수익률은 높아집니다. 

 

▶ 그러나, 과거 오랜기간 해당이론을 바탕으로 꾸준히 기준금리를 낮추었고, 현재는 제로금리로 더이상 낮출 수 없습니다.

 

채권가격이 더이상 오르기 힘들며, 경제성장이 낮은 지금 헷지수단으로 활용하기 어렵다는 의미를 갖습니다.

    # 일본이나 유럽처럼 마이너스 금리를 시행할 수 있으나, 미국이 마이너스금리를 할 가능성은 거의 불가능 하다는것이 세계의 투자자들의 여론입니다. 

 

BEI

▶ 인플레이션을 예측하는데 이용할 수 있는 지표중 하나인 BEI는 바닥을 찍고 반등하고있습니다.

    # 물가연동채 심화투자전략, BIE지표 (Breakeven Inflation Rate)

 

▶ 2019년 말 바닥을 찍은 BEI는 2020년 반등하는 도중에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반등폭을 내주며 횡보하는 경향을 보이

고있습니다. 

 

▶ 코로나19는 낮은 인플레이션을 더욱 낮게만들었고, 완전한 디플레이션의 시대로 이끄는 듯 보였습니다.

    # 과거와 같았다면, 기준금리를 낮출 수 있었지만 더이상 기준금리를 낮출 수 없습니다.

    # 전통적방식의 경제가 더이상 동작하지 않는 것이죠. 

 

▶ 또한, 글로벌기업들의 독과점이 심해고, 전세계의 글로벌화에 따라 가격경쟁 등 자연적인 인플레이션이 발생되기 어려운 구조입니다.

 

M2통화량과 금값

▶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각국 중앙은행은 엄청나게 유동성을 공급하였고, 이에따라 금값이 폭등하고 있죠.

 

▶ 금값과 함께 은/구리 등 원자재의 반등이 이어지며, 유동성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이 보이는 시점입니다.

    # 중앙은행이 멱살잡고 끌어올린다는 표현이 맞을 듯 싶습니다 :D

 

▶ 수요와 공급에 의한 인플레이션이 아닌 단순한 유동성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이므로 금값만이 폭등하는 결과를 가져오며, 미국달러가치의 감소가 이어지겠죠.

 

하이일드 스프레드

코로나19 당시 가장 큰 문제가 되어 증시를 폭락시킨 원인은 하이일드 스프레드가 폭등하며 투기등급 회사가 연속 도산하며 파장이 수없이 커질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죠.

 

▶ 이 상황 역시 중앙은행이 직접개입함에 따라 대부분의 기업을 살려주었으며, 좀비기업은 게속 살아남았죠.

 

경제를 살리기 위해 기준금리를 올릴수 있는것인가?

 

미국 GDP대비 정부부체 비율
미국 PUBLIC 부채

▶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릴경우, 미국의 채권발행 역시 어려우며, 수많은 기업의 도산, 부동산가격이 무너지며 국민의 부담역시 엄청날 것입니다.

 

▶ 2023년까지 제로금리 유지를 선언한 FED는 쉽게 금리를 올리지 못할 것입니다.

 

하지만 언젠간 금리를 올릴것이다.

 

레이달리오

▶ 레이달리오가 말하는 경기사이클에 의하면, 부채가 절정에 이르면 긴축에 들어가며 부채를 줄이는 디레버리징 시기가 찾아온다고 합니다.

 

▶ 레이달리오는 현재가 디레버리징시대이지만, 앞으로 디레버리징이 어떻게 될지는 의문이라고 하죠.

 

▶ 경쟁력없는 좀비기업은 조금씩 파산해야하며, 급격하지 않은 긴축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기준금리를 상승시켜 현재 풀린 유동성을 회수하고 부채를 없애야 할것입니다.

    # 레이달리오는 이 과정이 아주 잘 일어나는 것을 Beautiful DeLeveraging이라 합니다.

 

▶ 디레버리징이 어떻게 진행될진 모르지만, 분명 언젠가는 금리를 올려야 하는것은 FACT일 듯 합니다.

 

앞으로의 장기채는 어떻게 될것인가?

 

단기채 / 중기채 / 장기채

78년~90년 금리인상기와 그후

▶ 더이상 채권 가격의 상승(금리하락)은 어려워보이는 것이 사실이며 앞으로 금리를 올린다면 채권가치는 매우 떨어질 것입니다.

    # 레이달리오는 특히 현금은 쓰레기라 하였죠.

 

▶ 현재 장기채권을 추가매입하는 것은 마이너스 금리에 배팅하는 것이고, 마이너스 금리가 시행될 경우 장기채의 경우 약 30~40%정도 수익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 마이너스 금리가 안된다면 앞으로 장기채권으로 얻을 수 있는 이익은 매우 낮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장기채권을 버려야 하나?

 

이처럼 정리가 안되고 허접한 글을 이정도까지 보신분은 많지 않으리라 봅니다^^

 

▶ 자산배분 투자자는 어떠한 경제상황에도 큰 손실없이 꾸준한 포트폴리오 상승을 목표로합니다. 중요한 핵심은 어떠한 국면에도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죠.

 

▶ 확률이 매우 낮지만, 미국의 마이너스 금리를 시행할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일 것입니다. 우리는 마이너스 금리가 되더라도 대응할 수 있어야 할것입니다.

 

▶ 즉 장기채를 없애는 것 자체가 하나의 리스크가 될것입니다.

 

▶ 또한, 김단테님의 글을 통해본다면, 일본이 제로금리를 시행했을 때에도 주식과 채권의 상관관계는 마이너스가 유지되었다고 합니다. 

 

앞으로의 자산배분의 방향은?

 

▶ 저는 장기채권을 더이상 매입하는 것은 리스크가 꽤 크다고 생각됩니다.

 

▶ 투자가 아닌 투자자는 확률을 생각하고 대응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되며, 마이너스 금리에 배팅하는 것은 투기에 가깝지 않을까 생각입니다.

    # 리스크가 너무 높다고 생각됩니다

 

▶ 장기채는 현재 보유한 정도에서 약간 비율을 낮추고 물가연동채와 이머징채권을 소폭늘리는 것이 낫지않을까 생각됩니다.

 

 원자재를 늘리는 판단도 나쁘진 않으나 이미 금과 은가격이 폭등한 상황에서 매입이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또한 원자재는 수수료가 비싸 비율을 높게가져가는 것을 개인적으로 선호하지 않습니다.

 

▶ 단, 포트폴리오를 일부러 리벨런싱하여 운용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추가매입을 할때, 장기채 매입비율을 낮추고 물가연동채과 이머징채권의 비율을 높혀 매입함으로서 자연스럽게 포트폴리오에서 장기채권 비율을 낮추는 것이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Summary

 

▶ 경제란것이 조금씩 알수록 더욱 어려운 것 같습니다 :D

▶ 이럴떄일수록 왜 자산배분을 하는지 그 기본을 생각해야 할떄가 아닌가 싶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