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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운영중이던 배당주 포트폴리오의 투자전략을 상당부분 수정하였습니다.
기존 배당주 포트폴리오 운영방안은 DGRO ETF를 기반으로 1월 2월 3월 배당주를 섹터별 분산하여 선정한 후, 매달 일정한 배당금을 받을 수 있도록 비중을 조정하는 전략으로 운용하였습니다.
기존 배당주 포트폴리오 문제점
배당주기 | 1, 4, 7, 10월 | 2, 5, 8, 11월 | 3, 6, 9, 12월 |
선정종목 | JPM | VZ | MSFT |
21년 2Q 목표비중 | 23.2% | 12.0% | 64.9% |
21년 3Q 목표비중 | 23.6% | 11.0% | 65.5% |
21년 11월 목표비중 | 21.5% | 9.7% | 68.8% |
기존 배당주 포트폴리오의 분기별 목표비중의 변화입니다.
대부분의 미국 주식은 3월에 배당을 지급하기때문에 배당 포트폴리오는 3월에 배당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고, 매달 일정하지 않은 배당을 지급받게된다는 것이 약간의 단점이였습니다.
# 리얼티인컴(O)과 같은 월배당주의 매력도가 높은 이유이자, 배당투자자들에게 각광받은 이유이죠.
제 배당주 포트폴리오는 이를 보완하고자, 배당률이 높은 종목(월)의 비중은 낮추고 배당률이 낮은 종목(월)의 비중은 높히는 방법으로 매달 동일한 배당금을 수령하고자 했습니다.
# 실제 위 포트폴리오를 운용할경우, 전체 투자금액 대비 연간 1.4% ~ 1.5%가량을 월배당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11월목표비중 기준)
그러나, 기존 포트폴리오의 목표였던 일정한 월배당의 리스크가 MS의 주가급등으로 본격적으로 드러났습니다.
월배당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배당률이 낮은 종목 비중을 늘려야하는데, 주가가 많이 올라 배당률이 낮아진 종목을 매수해야하는 리스크가 발생되는 것이죠.
해당 리스크에 대해서는 포트폴리오 구성 당시 어느정도 예상되었던 일입니다. 그럼에도, MS가 다시한번 글로벌 시총1위가 되고, VZ가 주가가 부진해지며 배당률이 급격히 올라가는 상황에서 실제로 VZ매도, MS매수를 하려다보니, 선듯 손이 나가지 않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제가 선호하는 투자방법은 포트폴리오 구성 및 리벨런싱을 통한 저가매수&고가매도를 통해 장기적인 우상향을 목표로합니다. 기존 배당주 포트폴리오는 제 투자 원칙과는 정반대되는 포트폴리오였던 것이죠.
변경 배당주 포트폴리오 투자전략
변경 배당주 포트폴리오의 종목과 목표비중(Result)입니다.
변경되는 배당주 포트폴리오는 배당성장에 더 큰 초점을 맞추었으며, 배당률(Yield), 배당성향(Payout Ratio), 5년 배당성장률(Growth Rate), 배당인상 연수(Growth Year) 4가지 지표를 분산하여 최종 투자비중을 산정했습니다.
포트폴리오 투자전략 해설
1. 종목선정
배당주 포트폴리오 종목선정은 DGRO ETF의 상위종목을 기준으로 선정합니다. 선정방법은 비중 최상위 종목부터 우선 선정하며, 배당월 및 섹터가 겹치지 않도록 선정합니다.
# MS(3월배당), AAPL(2월배당)은 각각 DGRO의 1위와 2위 비중종목이지만, 동일한 IT섹터이므로 AAPL은 제외
# MS(3월배당 IT), PFE(3월배당 헬스케어)는 각각 DGRO 1위와 3위 비중 종목이지만, 동일한 3월 배당이므로 PFE 제외
2. 종목별 비중 선정
배당주기와 섹터분산으로 선별된 종목들은 4가지 지표(배당률, 배당성향, 배당성장률, 배당 연속인상연도)에 각각 가중치를 더해 비중을 산정합니다.
2-1. 배당률(Yield)
배당률은 가장 최근분기 기준 배당률로 계산합니다. 앞으로 나에게 지급해줄 배당금이 중요하기 때문에 과거 12개월(TTM)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배당률에는 15%가중을 부여했습니다. 주가조정으로 인해 배당률이 늘어날 경우 비중을 늘려나갈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배당금인상을 3Q ~ 4Q에 발표하기때문에 배당금인상으로 인한 비중증가는 크지않을 것입니다.
2-2. 배당성향(Payout Ratio)
장기 배당성장 포트폴리오에 상당히 중요한 지표입니다. 과도한 배당성향은 배당+주가상승을 기대하는 배당성장투자에 긍정적인 요소가 아니기 때문이죠.
배당성향에는 35%가중치를 부여했습니다. 배당성향이 낮을수록 높은 가중치를 받아가는 구조입니다. 배당성장률과 함께 가장 가장 중요한 지표라 판단되어 높은 가중치를 부여했습니다.
배당성향에 높은 가중치를 부여할수록 성장주에 비중을 늘릴 수 있습니다. 통신, 소비재 기업들의 배당성향은 40~50%대입니다. 성장이 둔화된 기업일수록 배당성향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2-3. 배당성장(5yr Growth Ratio)
배당성장에 가장 중요한 지표입니다. 또한, 배당성장률이 높을수록 주가상승에 미치는 상관관계가 높다는 데이터가 있어으므로 미래배당과 주가차익 모두를 실현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지표입니다.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지표인 만큼 45%의 가중치를 배분하였습니다.
Seeking Alpha를 통하면 5년, 3년, 1년 배당성장률을 모두 얻을 수 있습니다. 3년 혹은 5년의 배당성장률 데이터를 사용하는게 가장 적합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2-4. 배당금 인상 연수(Growth Year)
미국의 배당주들은 배당금 인상을 주주친화정책으로 상당히 중요시 여깁니다. 배당귀족(25년이상 배당인상), 배당킹(50년이상 배당인상)기업들이 괜히 나온것이 아니죠.
배당인상연수에 대해 개인적으로 크게 중요하지 않은 지표라 생각되기 때문에 5%로 적은 비중을 배분했습니다.
그러나 과거보다는 미래가치를 더 중요시 여기는 배당성장투자는 굳이 배당인상 연수에 크게 집중하지 않아도 된다고 판단됩니다. 배당귀족이나 배당킹 종목들을 보면 사실상 성장이 둔화되는 기업들이 많기 때문이죠.
포트폴리오 운영방안
포트폴리오에 가장 중요한 리벨런싱은 1월과 7월 진행예정입니다. 변경되는 포트폴리오를 적용하는 것 역시 22년도 1월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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