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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ETF/미국 ETF

ITB ETF : 미국 주택 건설 ETF [QQQ를 뛰어넘는 수익률]

by 직장인 K군 2021. 10. 18.

INTRO

 

건설주라고 하면 대부분 주가가 재미없다고 느끼는 투자자분들이 대다수일 것입니다. 건설주가 특별한 성장성을 지니거나, 혁신적인 기업이 아니기 때문이죠.

 

미국의 기술주들은 어떤가요? 지난 수십년간 전세계를 변화시킨 글로벌 기업들입니다. 주가는 당연히 폭발적으로 성장했죠.

 

글로벌 기술주, 성장주를 대표하는 ETF인 QQQ보다 높은 연평균 수익률을 보이는 건설 ETF가 있다면 믿기시나요?

 

지난 10년간 QQQ보다 더 높은 연평균 수익률을 보인 미국 건설주 ETF, ITB입니다.

 

Main Story

iShares U.S. Home Construction ETF [ITB]
추종지수 Dow Jones U.S. Select Home Construction Index
상장일 운용규모 운용수수료 현재주가 배당률
2006. 01. 05 $2.59B 0.41% $69.15 ('21.10.18) 0.46%

ITB ETF는 미국 주택 건설기업 및 건설관련 자재 판매기업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ITB ETF는 BlackRock이 운용하며, 2006년 상장이후 운용규모 20억 달러(한화 약 2.3조원)에 달하는 미국을 대표하는 건설관련 ETF 중 하나입니다. 

 

ITB ETF의 운용수수료는 0.41%로 블랙록이 운용한다는 것을 감안했을때, 상당히 높은편이라 생각됩니다. ITB가 소형주에 대한 비중이 높다는 점에서 상당부분 감안할 수 있지만, 자국의 기업만을 편입한다는 점에서 운용수수료가 높은편이라 생각됩니다.

 

ITB ETF의 주가는 1주당 약 70달러 내외의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상당히 큰 운용규모와 낮은 주당가격으로 ITB의 거래유동성은 상당히 좋은편이며, 일평균 약 300만주가량 거래되고있습니다.

 

배당금

ITB의 배당률은 0.46%를 기록중이며, 최근 7연간 꾸준히 배당금이 증가해왔습니다. 배당률이 높지는 않지만, 건설주가 배당성향이 높지 않다는 점을 감안했을때, ETF로 접근하여 매분기 꾸준한 배당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은 긍정적인면이라 판단됩니다. 꾸준한 배당금인상이 주가상승과 같이 이루어지고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ITB 운용전략

iShares

ITB ETF는 주택건설 관련기업에 투자하여, 건설섹터의 수익률을 추구합니다.

 

ITB가 투자대상으로하는 기업들은 주로 미국의 주택을 건설하는 건설주에 가장 큰 비중을 두고있으며, 건설관련 자재기업, 가구 및 인테리어 기업들에 분산투자합니다.

 

ITB ETF의 구성종목별 비중은 시가총액 비중을 기준으로 주택건설과 밀접한 관련성을 가진 기업에 선택적으로 더 많은 비중을 제공합니다. 자연스럽게 ETF전체적으로 대형주의 비중은 낮아지고, 소형주의 비중은 높아지게 됩니다.

 

iShares

ITB는 매 분기별 리벨런싱을 진행합니다. ITB의 상당히 큰 장점 중 하나는 매매회전률이 14~15%정도를 유지한다는 점입니다. 매분기 리벨런싱에도 매매회전률이 낮게 유지되기 때문에 운용수수료가 과도하게 부과될 확률이 매우 적습니다.

 

ITB 구성종목

구성종목

ITB ETF를 구성하는 상위 10개 종목입니다. 대다수의 종목들이 익숙하지 않은 종목들일 것입니다.

 

ITB의 상위 기업들을 살펴보면, D.R. Horton, Lennar, NVR, PulteGroup은 미국의 각 주의 최대건설사에 해당하는 기업들입니다.

 

로우스와 홈디포는 가정용 인테리어 자재 및 수리 자재 등을 판매하는 소매업체로 국내투자자에게도 매우 잘 알려진 기업들입니다. 로우스와 홈디포는 ITB에서 가장 큰 대형주들입니다.

 

페인트 판매 기업 Sherwin-Williams, 주택설계 및 마케팅 기업 Toll Brothers 등 주택건설에 필요한 기업들로 구성되있으며, ITB ETF는 총 48개 기업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ITB 주가변동 추이

주가변동

ITB가 상장한 2006년 이후 주가변동입니다.

 

2008년 SubPrime Morgage는 주택부동산을 직접적으로 타격한 사태이기 때문에 ITB ETF가 상장한 후 주가는 2009년에 -82%까지 기록하였습니다. QQQ 역시 동일기간 -30%까지 하락하였지만 빠른기간안에 반등에 성공하였고, 이떄 발생된 차이는 아직까지 커버되지 못하였습니다.

최근10년

그러나, 최근 10년간 주가상승폭만을 감안하면, 건설주의 주가상승폭은 절대 나스닥 기술주에 밀리지 않습니다.

ITB & QQQ

ITB의 최근 10년간 연평균 수익률은 21.82%입니다. QQQ의 지난 10년간 연평균 수익률인 21.46%보다 높은 수익률입니다. 수익률이 고작 0.4%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생각할수 있지만, 이는 10년 평균수익률입니다.

 

게다가, 미국 ETF 중 최근 10년간 연평균 수익률에서 QQQ를 앞서는 ETF는 단 10종류 정도밖에 되지 않으며, 대다수가 기술주 혹은 반도체 ETF입니다. 건설주 ETF가 지난 10년간 QQQ를 앞선다는 것은 상당히 큰 의미를 갖는 것이죠.

 

물론, ITB가 소형주의 비중이 높다는 이유와 미쳐날뛰는 부동산가격의 영향도 있었을 것입니다. 건설주 중 그 어떤기업도 애플, MS, 아마존보다 혁신적인 기업은 없습니다. 주가 상승폭 역시 기술주들이 높죠. 그러나 ETF가 가진 특성인 섹터에 투자한다는 원칙과 포트폴리오 리벨런싱 효과로 인해 ITB가 일시적으로라도 QQQ를 앞설 수 있었을 것입니다.

 

Summary

 

▶ 미국 건설주 및 건설관련주 ETF

▶ 높은운용수수료는 부담되지만, QQQ를 앞서는 거의 유일한 전통산업 ETF

 

Another ETF

AWAY ETF : 전세계 여행 관련 기술주 ETF

DIVB ETF : 배당과 자사주 매입에 집중 투자하는 E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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