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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ETF/국내 ETF

TIGER Fn신재생에너지 ETF 완벽 분석

by 직장인 K군 2021. 3. 29.

INTRO

 

2020년 말부터 상당히 많은 ETF들이 추가상장되며 개인투자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있습니다.

 

지난 3월 신규상장한 TIGER Fn신재생에너지 ETF는 국내 유일한 신재생에너지 섹터 ETF입니다.

 

국내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들이 글로벌 기준에서 영향력이 매우 저조하다는 점에서 개별종목으로 접근은 리스크가 매우 높다고 판단되며, ETF로 접근하는 것이 안정적이라 판단됩니다.

 

 

Main Story

TIGER Fn신재생에너지
추종지수 FnGuide 신재생에너지
상장일 운용규모 운용보수 현재주가 배당률
2021. 03 102억원 0.50% 10,220 ('21.03.29) -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3월 신규상장한 TIGER Fn신재생에너지는 국내 신재생에너지 관련기업에 투자되는 ETF입니다.

 

운용규모는 100억원대로 상장되었지만, 최근 일평균 거래량은 10억원대로 매우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습니다. 

 

TIGER

운용보수는 0.50%이지만, 투자설명서 상 기타비용을 포함한 총운용비용은 0.51%대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최근 ETF들은 각 운용사들의 경쟁을 통해 운용보수를 점차 낮추고 있지만, 미래에셋에서 단독으로 상장되어 운용보수가 높게 설정한 듯 합니다. 

 

신재생에너지 섹터 투자는 장기간을 감안하여 투자해야하는 섹터라는 점에서 높은 운용보수는 매우 아쉬운 요인입니다.

 

운용전략

 

TIGER

TIGER Fn신재생에너지 ETF가 추종하는 "FnGuide 신재생에너지" 인덱스의 운용전략입니다. ETF 투자 시 가장 중요한 지표는 ETF가 추종하는 인덱스이며, 인덱스의 운용전락에 따라 언제든지 ETF가 보유한 자산은 변동될 수 있습니다.

 

인덱스는 국내 섹터투자 ETF들이 가장 일반적으로 활용하는 텍스트마이닝 기술을 통해 신재생에너지에 관련된 기업들을 산출하고 있습니다. 텍스트마이닝이란 사업보고서나 리포트 등에서 신재생에너지 관련 키워드들이 얼마나 많이 유사하게 언급되었는지를 산출하는 기법입니다.

 

총 구성종목수는 40종목 이내로 구성되지만, 현재 인덱스를 구성하는 종목은 18종목입니다.

 

각 종목별 비중은 시가총액가중방식을 활용하지만, 단일종목에 대해 10%의 비중상한을 적용하여, 단일종목이 너무 큰 비중을 가져가지 못하도록 하고있습니다.

 

비중상한은 일반적으로 4%정로도 제한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인덱스를 구성가능한 종목은 18종목밖에 되지않아 비중상한을 4~5%로 적용하기 어려워 10%까지 큰 비중으로 제한하여 운용하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구성종목

 

TIGER

TIGER Fn신재생에너지를 구성하는 상위10종목입니다.

 

전체 구성종목수는 18종목으로 종목수는 매우 적지만, 상위10종목의 비중이 60%이상을 차지합니다.

 

유동시가총액가중방식을 통해 비중을 산출하여, OCI가 15%로 가장 큰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대주주 및 관계인의 지분을 포함시킨 전체 시가총액은 OCI보다 한화솔루션이나 LS등이 더욱 크지만 유동시가총액방식을 채택하며 OCI의 비중이 가장 높아졌습니다.

 

OCI는 태양광셀 제작을 위한 핵심소재인 폴리실리콘 웨이퍼를 공급하는 업체입니다.

 

국내 폴리실리콘 웨이퍼 공급업체들은 과거 2010년대에 모두 망하였으며, 일정수준이상 생산량을 감당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기업입니다.

 

씨에스윈드는 풍력발전 관련기업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기업입니다.

 

풍력발전기 구성품 중 풍력발전타워를 전문제작, 납품하는 기업으로 호주와 아시아 시장 위주로 안정적인 점유율을 보유하고있으며, 미국시장 진출 역시 준비중입니다.

 

한화솔루션은 글로벌 태양광 기업인 한화큐셀을 보유한 기업입니다.

 

한화큐셀은 미국시장에서도 상당한 경쟁력을 보이는 기업이지만, 현재 태양광시장을 장악하는 기업은 중국기업이라는 점에서 아직 상당한 경쟁이 필요한 분야입니다.

 

주가변동 추이

 

TIGER Fn신재생에너지의 주가변동입니다.

 

최근 1개월간 증시가 횡보하는 구간에 있었기 때문에 상승률이 크지는 않지만, 최근 반등을 보이고 있습니다.

 

신재생에너지 섹터는 국내에서 K-뉴딜이 추진하는 핵심사업 중 하나이며, 경기회복을 위한 인프라에 대한 투자 정책 시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역시 상당부분 포함될 수 있다는 점에서 장기적으로 보아야 할 섹터입니다.

 

미국 조바이든 정부가 핵심으로 하는 공략 역시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확대이며, 친환경에 대한 투자는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하지만 인프라 투자는 대부분 외국기업보다 자국기업에 투자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국내 기업으로 들어오는 낙수효과는 상대적으로 적을 것이지만, 증시 흐름에 따라 주가에는 상당부분 반영될 수 있습니다.

 

Summary

 

▶ 국내에 유일한 신재생에너지 관련 ETF

▶ 장기적 관점에서 전기차와 함께 가장 유망한 섹터 중 하나

 

▶ 높은 운용보수는 장기투자의 걸림돌이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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