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
전통적자산배분 전략은 주식/채권/금을 기반으로 합니다.
주식과 채권은 서로 상관관계가 음수이므로, 서로를 헷지하며 중장기적으로 자산가치가 상승하기 때문에 전통적자산배분의 핵심이였습니다.
그러나, 2020년 현재 제로금리시대로서, 미국국채 기준금리가 제로수준이며, 미국채30년물도 금리가 1.2%대로 마이너스금리가 되지 않는이상 사실상 더이상 상승폭이 남아있지 않습니다.
# 1개월 초단기국채가 0.08%로 단기채가 내려야 장기채가 내릴수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자산배분을 시작하는 분들이 TLT / EDV / SPTL같은 장기채를 40~50% 비율로 가져간다면, 중장기적으로 손해를 볼 가능성이 높을 것입니다. 몇몇 투자자들은 전통적자산배분은 망했다고 표현하죠.
그래서 제가 자체적으로 만들어본 자산배분전략 Select & Inverse Portfolio입니다
# 재미로만 보시고, 절대 투자추천은 아님을 우선적으로 알려드립니다 :D
Main Story
Select & Inverse Portfolio
자산구성과 실적 (2007~2020) | |||
Commoditiy | 10% | RISK | 알수없음 |
Fixed Income | 40% | CAGR | 6.84% |
Stock | 50% | MDD | -6.01% |
용어설명
▶ Commoditiy : 원자재
# 금을 포함한 금속과 농산물 등 모두 포함
▶ Fixed Income
# 각종 채권과 현금을 포함
▶ Stock
# 모든 주식을 포함
▶ RISK : Lazy Portfolio 기준
# Very High / High / Medium / Low 4단계로 구분
▶ CAGR : Compond Annual Growth Ratio
# 연평균 수익률 (복리)
▶ MDD : Max Drawdown
# 최대하락폭 : 자산가치의 최고점대비 최하점의 하락폭
포트폴리오 구성
▶ 주식 25% / 주식인버스 25% / 채권 40% / 금 10%로 구성하였습니다.
▶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특이한 점이라고 한다면, 주식을 ETF가 아닌 개별주로 구성하였으며, 채권대신 주식인버스ETF를 선택했다는 점일 것입니다.
# 해당전략은 시장의 베타수익률은 포기하고, 선택한 개별주의 알파수익률을 통해 주된 수익을 창출하는 전략입니다.
▶ 주식인버스를 선택한 이유는 위의 Intro에서 설명드린것 처럼 현시점에서 장기채권은 마이너스 금리를 배제한다면 더이상 얻을수 있는 수익률이 거의 없습니다.
# 주식하락시 주식이 빠지는 것을 헷지해줄 만큼 상승여력이 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 채권이 과거와 같이 움직이지 못한다면, 주식시장과 상관관계가 음수인 자산은 더이상 존재하지 않습니다.
# 그렇다면, 주식시장과 상반되게 움직이는 ETF인 인버스ETF를 선택하였습니다.
▶ 주식인버스를 선택하였기 떄문에 해당 포트폴리오는 시장의 수익률을 포기할수 밖에 없습니다. 이 점을 보완하기 위해 선택한 주식이 바로 Select Sector ETF의 주식입니다. 주식선택은 아래와 같은 과정에 의해 선택하였습니다.
1. SPDR의 Select Sector ETF(총 11종) 중 AUM 상위 4개의 ETF를 선택합니다.
# AUM을 기준으로 산정한 이유는 잘나가는 섹터일수록 주가가 상승하여 자연스럽게 자금이 몰리며 AUM이 증가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2. 선택한 4개의 ETF 중 1위 ETF(현 XLK)에서는 상위 2종목 선택 (AAPL / MSFT)
3.선택한 4개의 ETF 중 2/3/4위 ETF(현 XLV/XLF/XLY)에서는 각 상위 1종목 선택 (JNJ / BRK / AMZN)
4. 선택한 총 5개의 종목을 동일비중 각 5%로 배분
▶ 각 섹터의 종목에서 1위는 각섹터를 이끄는 대표주이며, 여러 섹터를 선택한 이유는 언제 어떤 섹터가 가장 좋은실적을 보일지 모르기 때문이죠.
# 현재 시총 상위는 모두 IT주가 장악하고있지만, 과거에는 XOM / BOA 같은 주식이 최상위를 구성할 시기도 있었죠.
▶ 채권중 AGG를 선택한 이유는 변동성이 낮고 적절한 배당을 지급하며, 여러 종류의 채권으로 구성되어있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매우 안정적일 것이라 판단되었습니다.
▶ 마지막으로 금은 언제나 포트폴리오의 일정비율을 보유해야하는 필수적인 자산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포함하였습니다. 인플레이션을 방어해주는 최고의 자산이죠.
포트폴리오 실적
Portfolio / S&P500
▶ Select & Inverse 포트폴리오의 실적은 매우 아주 꾸준하였습니다.
▶ 2008년 주식시장이 대폭락하는 시기에 인버스의 힘으로 오히려 포트폴리오는 상승하는 실적을 보였습니다.
▶ 2007년부터 MDD가 -6%로 매우 뛰어난 포트폴리오이죠. 하지만 CAGR은 6.84%로 그리 높은편은 아니지만 보수적인 투자자에겐 적합한 CAGR이라 생각됩니다.
▶ 2007년부터 2020년까지 수익률이 마이너스인 연도는 2013년 단 한번입니다. 이때는 해당 주식들이 시장을 초과하는 수익률을 못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이 포트폴리오의 매우 큰 단점이라 생각합니다. 선택한 종목이 시장을 초과하는 수익을 만들지 못한다면, 오히려 손해를 보는 전략이죠. 각 섹터 1위를 선택하는 것이 매우 안정적일수도 있지만 때로는 매우 리스크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 자산군별 상관관계를 보면, SH(S&P500 인버스)는 -0.99의 상관관계 완전한 반대의 상관관계를 가집니다.
▶ S&P500과 가장 유사하게 움직이는 주식은 MSFT이지만, 각 주식간의 상관관계는 0.3~0.5정도로 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포트폴리오 응용
▶ 맨처음 포트폴리오를 구상할떄는 Select Sector ETF의 각섹터 1위를 포함하여 총 11개의 주식을 보유하고 싶었지만, 포트폴리오 종목이 너무 많아져 줄이게 되었습니다.
▶ 시장의 초과수익률을 만들수 있는 종목이라면 어떤 것을 넣어도 상관은 없으나, 장기적으로 운용하려면 명확한 선택의 기준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리스크분산을 위해 다양하게 분산되면 더욱 좋을 것입니다. 리스크분산+명확한 기준만 있다면 어떤 주식을 선택해도 관계는 없을 것입니다.
Summary
▶ 인버스 ETF를 활용하는 방법을 보이기 위한 포트폴리오입니다.
▶ 인버스 ETF라도 적절한 전략과 함꼐 사용한다면 투기가 아닌 투자로서 하나의 자산군이 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사실 이 포트폴리오를 실제 적용하는 것은 매우 리스크가 클 것입니다. 시장을 장기간 초과하는 주식을 선택하여야 하는데 초과수익률을 발생시키는 주식을 선택하는 것이 매우 어렵기 떄문입니다.
▶ 각 섹터의 1위가 항상 초과수익을 발생시키지는 않으며 언제든 시대를 주도하는 섹터는 변할수 있습니다.
'Investing information > 자산배분전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산배분전략 S8. Taylor Larimore’s Three-Fund Portfolio (2) | 2020.10.09 |
---|---|
자산배분전략 S7. David Swensen 예일대 자산배분 모델 (6) | 2020.08.12 |
포트폴리오 세부배분현황 / 상관관계 / 채권듀레이션 확인방법 (0) | 2020.08.03 |
자산배분전략 S5. 영구포트폴리오 수정안 Desert Portfoilo [Risk : 중] (11) | 2020.06.27 |
자산배분전략 S4. Gloden Butterfly Portfoilo [Risk : 상] (6) | 2020.05.2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