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
전세계 물동량의 약 12%를 차지하는 수에즈운하에서 초대형 컨테이너선 "에버그린"'이 좌초되며 수에즈운하 통행이 완전히 중지되었습니다.
세계 최대 해운사인 머스크와 하파그로이드는 남아공을 경유하는 우회경로를 고려중이며, 이 경우중동의 원유를 유럽으로 운송하는데 노선거리는 9천650km 증가하며 연료비만 30만달러(한화 약 3억 4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있습니다.
현재 수에즈운하 사고 처리가 장기화될것이라 판단되는 가운데, 수에즈운하 사고로 해운, 물류, 항공, 정유기업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수에즈 운하 사고 대장주(Top Pick)
수에즈 운하 사고로 최고 수혜주로는 당연 HMM입니다.
HMM은 국내 대표적인 해운사로 컨테이너선과 벌크선을 운영합니다.
다만, 최근 세계경제 회복세에 힘입어 업황개선 등으로 인해 충분히 주가 상승폭이 상당한 상황이며, 수에즈 운하 사고로 인해 23일 15%가 급등하였으므로 주의하여 접근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태웅로직스는 복합운송 및 종합물류 서비스업체입니다.
주요사업으로는 국제물류, CIS물류, 프로젝트 물류 등이며, 주요매출처는 석유화학업체입니다.
수에즈 운하 사고로 인해 WTI 국제유가는 약 5%가량 급등하였고, 주요매출처가 석유화학업체인 태웅로직스는 더욱 주목을 받는 종목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태웅로직스 역시 23일 상한가를 기록하며, 52주 최고가를 갱신하는 등 매우 급등한 종목이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진그룹계열의 국내최대 항공사인 대한항공입니다.
대한항공은 항공운수사업(여객 및 물류 운송)을 하는 기업이며, 코로나19로 인해 여객운송이 큰 타격을 받았던 2020년에도 물류운송사업으로 견고한 실적을 유지시킨 기업입니다.
수에즈 운하가 통행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대안으로서 남아공 우회경로와 함께 항공물류를 통한 운송이 고려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종목일 것이라 판단됩니다.
수에즈 운하 사고 관련주
수에즈 운하 사고로 가장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종목은 해운사입니다.
대장주로 평가받는 HMM과 태웅로직스는 모두 급등하였고, 대한해운과 팬오션 역시 5%, 4%대 상승을 보이고 있습니다.
해운사 전체 평균 12%급등에 태웅로직스와 HMM의 영향이 매우컸고, 이후 자금이 유입된다면 대한해운과 팬오션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두번째 수혜주 섹터인 항공사는 상승폭이 크지는 않지만,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대한항공만큼은 아니지만 아시아나와 제주항공 역시 항공물류를 일정부분 소화하고 있는 기업이므로, 수에즈 운하 사고 장기화 시 자연스럽게 항공물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입니다.
세번째 수혜주 섹터로는 정유사 및 석유화학입니다.
수에즈 운하 사고이후 WTI는 5%대 급등을 하였고, 사고수습이 장기화 될 수록 국제유가는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수혜를 받는 종목은 S-Oil, SK이노베이션 등 정유사가 직접적일것이며, 현대중공업지주는 종속 및 자회사로서 현대오일뱅크, 한국조선해양 등을 보유하고 있어 일정부분 기대감이 있을것입니다.
다만, 남아공 우회노선에 많은 비용이 들어가며, 상당부분 비용을 정유사가 부담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리스크 역시 존재한다고 판단됩니다.
Summary
수에즈 운하 사고는 일시적인 소재지만, 사고수습에 몇주간의 상당한 기간이 걸릴것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2020년 말부터 세계경제 회복세로 물류량이 폭발적으로 상승하던 중 갑작스러운 사고이므로 이로인한 주가 변동성은 적지않게 나타날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특정 기업 등의 주가는 상당히 많이 상승되어 있으므로 주의하여 접근하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 모든 투자의 책임과 판단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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