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도 액면분할과 병합이 가능한가?
▶ 미국에 상장된 ETF의 가격은 10$미만에서 300$이상으로 다양한 가격으로 운용되고있습니다.
▶ QQQ SPY와 같이 오랜기간 운용된 ETF는 지속적으로 가격이 상승하였음에도 200~300$대 가격으로 거래되는 반면 SPYG역시 비슷한 성장세를 보였지만 50$대의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 QQQ의 상승이 매우 가파랐음에도 200$대에 거래되는지, 꾸준히 상승한다면 1주당 가격이 400$, 500$ 이상으로 거래되는지에 대한 의문이 들었으며, 이 모든것이 가능한 답은 액면분할이라 생각되어 ETF도 액면분할이 가능한지 알아보았습니다.
ETF 액면분할(Stock Split)과 액면병합(Stock Reverse Split) 모두 가능
▶ ETF는 상장주식펀드로 펀드와 주식의 성격을 모두 가지고 있으므로 충분히 액면분할이 가능합니다. 반대로, 역분할이라고도 불리는 주식수를 합치는 액면병합 역시 가능합니다.
# 일반 펀드는 일반적으로 매년 초 기준가격을 Reset하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액면분할(Split)
▶ 액면분할은 주당 가격을 낮추며, 주식수를 늘려주게됩니다. 대부분의 ETF가 가격이 높아도 300$내외이므로 액면분할은 종종 일어난다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 ETF의 액면분할은 가격을 낮추고 발행주식수를 늘리지만 자산가치는 모두 일정하게 유지합니다.
▶ ETF가 액면분할 하는 이유는 유동성을 늘리기 위함입니다. ETF라는 상품자체가 여러기업을 낮은 가격으로 한번에 구매할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인데, ETF의 가격이 너무 비싸진다면 본질적인 목표자체가 흐려질 수 있기 때문이죠.
▶ 낮은가격과 많은 유통수는 ETF유동성을 증가시키며, 이는 실제로 매우 효과적입니다. 대표적인 예가 IAU와 GLD이죠
# [미국 주식&ETF/ETF 비교] - [미국투자] 안전자산의 대표 금 ETF (GLD / IAU / SGOL)
# 물론, IAU와 GLD는 수수료의 차이가 꽤 있긴합니다만, IAU가 GLD보다 늦게 상장되었지만 자산가치는 매우 빠르게 따라잡고있습니다.
▶ 다만, 너무 액면분할을 크게하여 가격이 낮아진다면 해당 ETF의 가치가 매우 낮다고 판단될 수 있기 때문에 적정한 가격을 유지하는 것을 운용사에서 선호한다고 합니다.
# 운용방식등 모두 같더라도 1$ ETF보다 100$ ETF가 조금 더 가치있어 보이며 투자하기에 매력적이라고 하네요....
# 조삼모사지만 그렇다고 합니다... :D
액면합병(Reverse Split)
▶ 액면분할과 반대로 액면합병은 주식수를 합치고 주당 가격을 높힙니다.
▶ 액면합병을 진행한 ETF들을 보면 2X, 3X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액면합병을 하는 이유는 매우 명확합니다.
▶ 액면분할이 유동성을 늘리기 위한 선택적이라면, ETF는 가격이 0가 될 수 없으며 게속해서 꾸준히 벤치마크지수를 추종해야 상장폐지를 면할수있습니다. 즉, 대부분의 액면합병은 상장폐지를 피하기 위해 진행됩니다.
# 가격이 낮아 상장폐지를 걱정할 ETF는 그만큼 실적이 안좋기 때문에 투자하려는 사람이 적을수 있습니다.
# 이 관점에서 액면합병은 투자자에게 오히려 독이될 수 있죠. 상장폐지를 당하면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지만 액면합병은 게속해서 팔리지 않고 가격은 낮아지는 ETF를 지속 보유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 그러나 간혹 ETF의 가치를 높게 보이기 위해 액면합병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액면합병 시 보유주식수에 여분이 생기는 경우는 어떻게 되는가?
▶ 만약 2:1로 액면합병을 하는데 자신이 보유한 ETF수량이 5개라면 합병 후 ETF 2주와 1주 분량의 현금을 지급한다고 합니다.
# 1주당 10$의 ETF를 2:1로 합병 시 5주(50$)를 가지고 있다면, 합병 후 ETF 2주(40$) + 10$현금지급
▶ 미국에서는 해당경우 반환된 10$에 대해서는 수익이 발생하더라도 세금을 부과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어떻게 처리될지는 미지수입니다.
참고기사
https://finance.yahoo.com/news/means-etfs-reverse-split-16150006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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