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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ETF/국내 ETF

KODEX KOFR금리액티브(합성) ETF 정말 좋을까?

by 직장인 K군 2022. 8. 10.

 

INTRO

 

KODEX에서 새로운 형태의 ETF를 상장시켜놓았습니다.

 

만기가 1일인 초단기 국채와 통안채 투자하여 무위험 수익을 목표로하는 ETF입니다.

 

채권에 익숙하지 않은분들은 말이 어려울 수 있으니, 이어지는 글에서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KODEX KOFR금리액티브(합성) 운용구조 이해

KOFR

KODEX KOFR금리액티브(합성)은 국내 KOFR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KOFR이란, 1일물 초단기 채권의 수익률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미국의 연방준비은행은 REPO라는 형태로 초단기 채권을 운영합니다. 국내 역시 통화유동성과 안정을 위해 만기가 1일인 채권을 운용하며, 만기가 1일인 채권의 금리를 RFR이라 합니다.

 

채권이란 만기가 되면 원금과 이자를 돌려주는 것인데, 만기가 1일인 채권은 1일이 지나면 원금과 1일간 이자를 돌려주므로 수익률이 높진 않지만 매우 안정적인 무위험에 가까운 채권입니다.

 

만기가 1일짜리 채권을 365일 게속 새롭게 투자한다면 1년동안 1년 금리를 받을 수 있죠.

(만기 1일짜리 예금을 매일 새로 만든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KODEX KOFR금리액티브(합성) 운용구조 위험성

 

겉보기에는 완전 무위험 자산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분명한건 초단기 채권역시 투자상품이고 리스크가 제로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일본금리

첫째로, 기준금리가 마이너스로 내려갈 경우입니다.

 

초단기 채권 금리는 기준금리를 따라가기 때문에 일본이나 독일처럼 마이너스금리 정책을 시행하는 경우 초단기 채권 금리 역시 마이너스가 됩니다.

 

둘째로, 금융규제 등 각종 금융리스크입니다.

 

초단기채권은 대부분 중앙은행이 시장의 통화안정을 위해 운용합니다. 반대로 말하면 시장에 통화가 넘처날 경우 초단기채권을 조정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등 유럽에서 간혹 레포금리가 마이너스로 크게 떨어지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KODEX KOFR금리액티브(합성) 투자할만할까?

결론먼저 말하자면, 개인연금저축에는 좋은 상품이나 일반계좌에서 운용할만한 상품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일반계좌 기준

 

일반계좌에서 여유자금을 가지고 있는경우 CMA금리를 적용받아 일일단위로 이자가 지급됩니다.

 

CMA자금을 KODEX KORF금리액티브(합성)에 투자하려는 분들이 대부분일 것으로 추측됩니다.

 

금일기준 KOFR금리는 2.253%입니다. 운용보수 0.050%를 제외하면, KODEX KOFR금리액티브(합성)의 금리는 2.20%수준입니다.

 

금일기준 각 증권사의 CMA금리는 RP형 1.80~1.90%, 발행어음형 2.20~2.30% 전후입니다.

 

발행어음형을 기준으로 했을때, CMA와 KODEX KOFR ETF의 수익률이 실질적으로 큰 차이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일반계좌에서 추천하지 않는이유는 운용 편의성과 스프레드입니다. 

 

CMA는 계좌에 현금을 언제나 보유하고 있지만, KODEX KOFR ETF를 매수할 경우 자금이 필요하면 매도하여야하고, 인출을 위해서는 계좌에 현금이 들어오는 1일의 시간이 걸립니다.(T+1) 번거롭죠

 

또한, ETF의 특성상 호가 스프레드가 벌어져있고, LP물량이 호가보다 크게 떨어져있어 매수매도시 약간 손해를 보게됩니다. 신경쓰면 이익을 보죠.

 

굳이 이런 번거로움을 감수하면서 KODEX KOFR ETF를 매수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개인연금저축 기준

 

일반계좌에서 추천하지는 않지만, 개인연금계좌에서 추천하는 이유는 개인연금계좌는 CMA가 없습니다.

 

현재일 기준 NH투자증권 나무의 개인연금계좌 예치금 이율은 0.30%수준입니다.

 

번거롭더라도, 연금계좌에서는 여유자금을 운용하기에 상당히 좋은 상품이라 생각됩니다.

 

KODEX 단기채권플러스 & TIGER 단기통안채 비교

 

두 ETF모두 단기채권을 베이스로 하는 ETF입니다. 은행 예금과 같은 ETF이죠,

 

두 ETF보다 KODEX KOFR ETF를 추천합니다. 그 이유는 두 ETF는 연간 운용보수가 0.150인데 반하여 KODEX KOFR ETF는 운용보수가 연간 0.050%이기 떄문이죠. 

 

KODEX KOFR금리액티브(합성) 기본정보

KODEX KOFR금리액티브(합성)
추종지수 KORF Index
상장일 운용규모 운용수수료 현재주가 배당률
2022. 04 1조 5276억원 0.050% 100,530원 ('22.08.10) -

운용사 : 삼성자산운용

 

운용보수 : 모든 ETF 중 최저수준인 0.050%, 국내 채권형 ETF의 대부분은 0.150%

 

세금 : 국내채권형 ETF는 15.4%를 원천징수하며, 연간 이익 2000만원 초과시 원천징수. (국내주식형 ETF만 비과세)

 

특징 : 장외시장에 투자하는 파생상품이며, 원금을 운용기관에 맞기고 정해진 수익률을 보장받는 합성형 ETF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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