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주가 : 우마무스메 1위, 아직도 저렴하진 않다

 

INTRO

카카오게임즈의 주가가 우마무스메 출시와 함께 급등락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마무스메가 출시된 6월 20일, -10% 급락했던 주가가 6월 21일 애플스토어 1위에 오르며 10% 급등하였습니다.

 

우마무스메의 런싱이 카카오게임즈 주가를 이끌수 있을지 알아보겠습니다.

 

우마무스메 출시, 애플 앱스토어 1위 달성

우마무스메 출시 당일 애플 앱스토어 매출순위 1위에 등극하였습니다.

 

모바일게임에게 앱스토어 순위보다 구글 매출순위가 더욱 핵심적입니다.

 

애플 앱스토어는 당일매출을 실시간 반영하여 순위를 선정하는 반면, 구글 플래이스토어는 지난 1주일간 매출을 반영하여 다음날 순위를 조정합니다.

 

즉, 출시당일 구글 순위 1위에 올랐다면 단 하루만에 지난 1위게임의 1주일간 매출을 뛰어넘는 성과를 보인다는 것이죠.

 

6월 21일 기준 우마무스메의 구글 매출순위는 28위입니다.

 

구글 순위 5위권의 일평균 매출이 10억원 내외인 것을 감안하면, 우마무스메의 매출은 큰 기대가 되지 않는것이 사실입니다.

 

우마무스메 진짜 매출이 나올수 있는가?

우마무스메를 보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이걸 누가하지?" 였습니다. 말그대로 씹덕후게임...

 

애플스토어 1위와 더불어 구글 매출순위 상위권에 오를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주가를 끌어올린것 같은데, 이게 구글 매출 10위권에 드는 것이 가능할지 의문입니다.

 

주변 친구, 회사동료 등에게 우마무스메 한다고 얘기할 수 있을까요?

지하철에서 할 수 있는 게임인가요??

 

씹덕후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를 10%나 끌어올린다?

 

물론, 급락한 주가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강하겠지만, 카카오게임즈 주가가 저렴하다고 하기엔 아직 멀지않았나 싶습니다.

 

카카오게임즈 주가 저렴한가?

카카오게임즈의 실적 전망입니다.

 

2022년도 예상 실적은 EPS 기준 2730원입니다.

 

PER 20배를 주었을때,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54,600원입니다. 현재 주가와 거의 근접하긴 하지만 글로벌 긴축 환경이 점차 빠르게 진행되는 과정에서 20배의 프리미엄을 줄만한 기업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금일기준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순위 1위 2위는 리니지M과 리니지W입니다.

 

엔씨소프트의 2022년도 EPS 컨센서스는 25,355로 FW PER 16배 수준입니다.

 

오딘이 1위자리를 지키고 있었다면, 20배가 적정한 수준일지도 모르지만 3위로 밀린 상황과 긴축의 영향등을 감안했을때 20배는 적어도 저렴한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