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
노터스 주가가 6연속 상한가에 이어, 7거래일 연속 하락하고 있습니다.
노터스가 1:8 무상증자를 발표하며, 엄청난 변동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무상증자에 대해 알고있다면, 설마 개인투자자가 고점에서 매수할 사람이 있었을까 싶을정도로 이상한 주가입니다.
# 지나고 나서 글쓰는건 의미가 없긴하지만요
무상증자란?
무상증자란 무상으로 주식을 추가발행하여 자본금을 늘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노터스의 경우 기존 주식수 1주당 8주를 추가발행했습니다.
노터스 1주를 들고있다면, 노터스 신주상장예정일인 6월 22일에 8주를 무상으로 받게 됩니다.
그렇다면, 6월 22일까지 노터스 주식을 1주이상 들고있어야 될까요?
무상증자를 받기위해선 신주배정기준일인 6월 2일의 D-2일인 5월 31일에 1주이상 보유하고 있었어야 합니다.
주식 보유자가 주주명부에 들어가는 기간이 2일 걸리는 것이죠.
5월 31일에 노터스 주식 1주를 매수하거나 들고있었다면, 6월 22일 전에 주식을 모두 매도하였어도 6월 22일에 8주를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무상증자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주가란, 기업의 시가총액을 주식수로 나눈 것입니다.
주가를 표현하는 또다른 방식은 주당 순이익 * PER(프리미엄)으로 표현가능합니다.
기업의 전체가치는 순이익 * PER에 의해 결정됩니다.
# 시가총액 = 주식수 * 주당순이익 * PER = 순이익 * PER
무상증자는 주식수가 늘어나는 것입니다.
즉, 기업가치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는 것이죠. 기업이 벌어들이는 수익과 전혀 영향이 없습니다.
만약 1주에 1만원인 주식 A가 있다면,
1주당 1주를 더주는 무상증자를 통해 주식수가 2배로 늘어난다면,
1주당 가격은 5천원으로 50%하락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무상증자는 액면분할과 동일한 것이죠.
그럼에도 주가가 오르고 있는 기업이나,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종목이 무상증자/액면분할을 한다면, 주당 가격이 낮아져 소액 투자자의 진입장벽이 낮아지기 때문에 주가가 오르는 효과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테슬라, 애플, 아마존과 같은 기업들의 2020~2021년 액면분할을 사례로 들 수 있습니다.
노터스 무상증자 사례
노터스는 무상증자를 받기 위해서는 5월 31일까지 주식을 매수해야했습니다.
노터스는 무상증자를 위해 5월 30일 69,500원이던 주가를 7,730원으로 조정했습니다.
5월 31일 종가는 10,000원이였고, 이후 6월 9일 37,050원까지 주가가 치솟았습니다.
권리락 이후 거래일인 6월 2일부터는 노터스를 매수해도 무상증자 대상이 아닙니다.
이미 5월 30일에 무상증자 가격은 반영되었고, 5월 31일에 10,000원에 매수했다고 한다면 6월 22일에 신규 8주를 받을 수 있습니다. 1주당 가격 7,730원 * 8주를 감안하면 상한가였다고 하더라도 무조건 매수해야하는 가격이였습니다.
그러나, 권리락 이후인 6월 2일부터는 8주가 추가배정되지 않으며, 기업의 본질가치는 1주당 7,730원입니다.
신규상장 전 거래일인 6월 21일까진 1주당 8주가 실제 상장된게 아니니, 아직 8배 가격을 주고 살만하다라는 투자자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물론 틀린말은 아니죠.
권리락과 신규상장일 사이 거래일에는 실제 주식수가 8배 늘어나지 않았지만, 1주당 가격은 고점기준 1/2가격이였으니까요.
다만, 결국 신규상장일 전 7,730원에 맞춰 주가는 하락할게 뻔한일이고, 언제 내리느냐에 대한 타이밍에 배팅하는 것은 투자라기 보다 투기에 가깝습니다.
** 모든 투자의 책임과 판단은 본인의 결정에 따라야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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