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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삼성전자

삼성전자 주가 : 악재는 모두 가격에 반영되어 있다.

by 직장인 K군 2022. 5. 3.

 

INTRO

삼성전자 주가

지난 3월 삼성전자 주가전망에 이어, 5월 주가 전망입니다.

 

지난 3월 전망당시, 삼성전자의 외국인 비율이 충분히 낮아졌으며, 환율도 충분히 높은편이기 때문에 7만원 이하의 주가는 매수하기 매력적인 가격대라 기록했습니다.

 

이후 5월까지 지속적인 하락이 이어졌고 현재일 기준 주가는 67000원대입니다.

 

7만원대 이하에서 삼성전자는 아직까지 충분히 매력적이라 판단하고 있으며, 이에대한 근거에 대해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삼성전자 주가 스프레드(원화/달러) 사상최대

최근 12년(좌) / 최근3년(우) / 클릭시 확대 가능

제가 항상 가장먼저 제시하는 자료는 삼성전자의 원화기준 주가와 달러기준 주가입니다.

 

현재 삼성전자 원화기준 주가와 달러기준 주가간 스프레드는 역사상 최고치인 58p수준입니다. 달러를 보유한 투자자에겐 원화로 환전하여 삼성전자를 매수하기 이보다 좋은 상황이 없는 것이죠.

 

삼성전자의 50%이상의 주주가 외국인이며, 외국인의 수급없이 삼성전자 주가가 오른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현재 외국인에게 삼성전자 주가는 높은 환율로 인해 상당히 매력적인 수준입니다.

 

다만, 원달러환율이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타나야 실질적으로 외국인 수급이 들어올 수 있습니다. 

환율을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역대 환율이 일정수준의 Band내에서 움직였고, 현재 우리나라의 원달러환율은 상당히 높은편이지만, 원-엔화, 원-유로화 등 달러를 제외한 통화기준으로 본다면 원화는 상대적으로 상당히 강한 통화중 하나입니다.

 

글로벌 분위기가 조금만 바껴준다면, 가장 먼저 수급이 들어올 수 있는 국가는 다른나라가 아닌 우리나라일 확률이 높습니다.

 

환율전망 : 하락할 수 있을까? [4월 수출입동향]

4월 수출입전망 - 1

최근 발표된 4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우리나라 4월 무역수지는 3월에 이어 다시한번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4월 초, 3월 무역수지 적자 전환과 함께 환율이 가파르게 상승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5월에도 글로벌 환경에서 특별한 시그널이 없다면 1250원 전후의 높은수준의 원달러환율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됩니다.

# 물론, 무역수지가 환율에 절대적인 것은 아님.

4월 수출입동향 - 2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수출액 자체는 전년 동기대비 12.6%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수출물량을 보면 오히려 5.6%감소하였고,

환율이 21년도 4월 1119.4원에서 22년도 4월 1232.3으로 약 10.1% 가량 상승한것을 감안하면,

물가와 환율에 의한 상승입니다.

 

현재 미국의 수요는 상당히 강하며, 미국은 수입으로 인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미국의 수요가 역대급으로 강함에도 국내 수출물량의 증가가 없었다는 것은 긍정적인 지표라 하기 어렵지않을까 생각됩니다.

 

삼성전자 반도체 DRAM 가격 하락은 선반영 예상

DXI INDEX

삼성전자에게 중요한 DRAM 가격을 나타내는 DXI인덱스입니다.

 

DXI인덱스가 3월 초 꺽이면서 그나마 버터고있던 삼성전자 주가 역시 7만원대 이하로 하락했습니다.

 

현 시점에서 바라볼 것은 앞으로의 DXI인덱스가 더 꺽일 수 있는가에 대한 관점입니다. DXI인덱스 하락은 이미 주가에 반영되어 있을 확률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DXI인덱스가 지금보다 더 큰폭으로 떨어진다면 삼성전자 주가 역시 함께 하락하겠지만, 이미 상당부분 하락하여 2021년 초 수준의 인덱스 지표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현재보다 하락폭이 급격해지지 않는다면 삼성전자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 판단됩니다. 

 

삼성전자 반도체 : 진짜는 서버다!

조선비즈 발췌
삼성전자 IR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DXI인덱스를 보고 삼성전자 반도체에 대한 전망을 하곤 합니다.

 

그러나, 앞으로 중요한 것은 DXI보다 서버용 반도체에 대한 수요이며, 서버용 반도체에 대한 수요는 아직까지 누구도 예상할 수 없습니다.

 

지난 1분기 서버용반도체 실적은 사상최대수준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매출 13.9조원은 삼성전자 DS사업부의 50%가량에 해당하는 수준입니다.

# 삼성전자 1분기 DS사업부 매출은 26.8조원

4월 수출입동향 중 - 3
4월 수출입동향 중 - 4

서버용 반도체에 대한 수요는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4월 수출입동향에서도 잘 드러나고 있습니다.

 

데이터센터에 대한 투자가 1분기 다시한번 강력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4월) 미국의 빅테크 실적들을 통해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은 끊임없이 이루어 지고 있음을 재확인했습니다.

 

MS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호실적을 발표했고,

아마존과 구글은 실적 전반은 기대이하였지만, 클라우드 부분의 매출 성장은 명확히 드러났으며,

IBM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IBM의 희망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PC분야에서 반도체에 대한 수요는 전년대비 둔화되었을지 몰라도, 서버용 반도체 시장에서 투자가 진행되는 만큼 삼성전자를 매도하기엔 아직 이르다고 판단됩니다.

 

뇌피셜

 

최근 1분기동안 증시가 가장 강한 국가는 브라질, 인도네시아와 같은 원자재 강국이였습니다.

 

원자재 가격 폭등으로 인해 원자재 생산이 많은 국가로 글로벌 자금이 쏠려갔기 때문입니다. 투자자로서 우리는 항상 다음을 바라봐야합니다.

 

원자재 인플레이션은 점차 완화될 것으로 전망하는 것에 동의한다면, 다음으로 매력적인 국가는 한국과 같은 중간재 수출국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이미 제품가격을 모두 올려놓았는데, 원자재 가격이 하락한다면 마진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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