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 : 7만원 이하가 매수기회인 이유

 

INTRO

 

삼성전자 주가가 다시한번 7만원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삼성전자의 개별적 이슈도 있겠지만, 삼성전자 주가에는 글로벌 매크로 환경이 더 큰 영향을 받습니다.

 

몇가지 지표를 보았을때 삼성전자 주가는 상당히 매력적인 구간임은 분명해보입니다.

 

삼성전자 원달러 주가 스프레드 사상최대

삼성전자 지분의 50%이상은 외국인 투자자가 가지고 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 매수 시 삼성전자 주가만을 보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제적 환경을 함께 보면서 매수/매도 판단을 하여 자금이 투입되죠.

 

우리나라의 경제적 환경을 가장 잘 보여주는 지표는 환율입니다.

 

즉, 삼성전자가 아무리 싸더라도 원달러 환율이 낮은수준이라면 삼성전자의 주가가 고점일 확률이 높습니다. 

 

현재일 기준 삼성전자 원화기준 주가와 환율을 반영한 달러기준 주가의 차이(스프레드)는 46을 넘어가며 사상 최대치를 돌파했습니다.

 

그만큼 환율이 낮아진 것이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진입하기 좋은 자리라는 의미일 것입니다.

 

코로나 이전 달러기준 삼성전자 주가는 약 50달러였는데 현재는 60달러 수준입니다. 주가가 하방으로 향할 가능성보다는 상방에 대한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됩니다.

 

외국인은 팔만큼 팔았다

삼성전자 외국인 지분율

삼성전자 외국인 매도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2주째 매도하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매도로 외국인 지분율은 51%대로 떨어졌습니다. 지난 1~2년전 외국인 지분율은 50%후반이던 때에 비하면 상당히 많이 떨어진 것은 사실입니다. 아무래도 반도체 파운드리 부분에서 TSMC라는 거대한 경쟁자에게 압도적으로 밀리고 있다는 점이 상당히 큰 영향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단기적으로는 외국인 수급이 과하게 매도된 것이라 생각됩니다. 2021년 11월경 삼성전자 주가가 7만전자를 뚫고 반등하는 시점에서 외국인 지분율은 51.2%대였습니다.

 

2020년 11월 10만전자 랠리의 초반 역시 외국인의 강력한 매수세로 시작했으며, 10만전자의 끝은 개인의 힘이였습니다.

 

외국인이 과하게 매도하는 시점에 삼성전자를 조금씩 모아가는 전략은 상당히 유용합니다.

 

반도체 경기는 아직 밝음

DXI인덱스

반도체 파운드리 가격은 역사상 최대치를 지속적으로 갱신중입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반도체로 지속되고있으며, 2021년 10~11월 반도체 경기가 꺽일줄 알았으나 바로 반등하여 사상 최대수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높은 DRAM가격, 높은 환율이라는 요소는 수출 비중이 높은 삼성전자 실적에 우호적인 환경일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인플레이션과 러시아전쟁으로 인한 높은 원가로 인해 마진이 저하될 우려는 있으나, DXI인덱스가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는 것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가격결정권을 가지고 있다고 무방하다고 판단됩니다. 즉, 높은 원가를 고객에게 전가할 수 있는 기업이라는 것이죠.

 

한가지 주의할 점은 DXI 인덱스가 꺽이는 시점에 반도체 피크아웃 우려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반도체 피크아웃을 이야기 하기에는 아직 삼성전자의 주가가 그정도로 높은수준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2월 수출입동향 역시 긍정적

품목	’21.2		‘21.12		‘22.1		‘22.2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반도체	8,372	13.1	12,781	35.1	10,817	24.2	10,382	24.0

2월 수출입동향 자료에 따르면, 반도체는 2월이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역대급 수출을 기록하였고, 미국시장의 데이터센터 투자가 지속되고 있다고 나타났습니다.

 

반도체 수출에 있어 서버용 반도체 수요가 지속되고잇어 반도체 경기는 충분히 나쁘지 않은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듯합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지표는 국내 무역수지가 지난 1월 48억달러 적자에서 8.4억달러 흑자로 전환하긴 했으나, 3월 이어지는 인플레이션과 러시아 리스크 등을 감안하면 상당히 불안한 흑자라는 점입니다.

 

Summary

 

삼성전자 주가는 큰 힘을 못쓰고 있지만, 러시아 전쟁으로 인한 글로벌 불안정성이 대두되는 현재 원달러 환율이 1230원대라는 것을 감안하면 우리나라의 경쟁력이 상당히 강해졌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불확실성은 언젠간 지나가고, 증시는 다시 반등을 보이는 시점이 올 텐데 가장 먼저 수급과 투자가 들어오는 종목은 당연 반도체와 삼성전자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