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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최악의 시간을 보내는 항공업계

by 직장인 K군 2020. 3. 7.

 

 

INTRO

 

코로나19로 인한 파급이 전세계로 퍼지며, 여러 업계에 큰 타격을 주고있습니다.

항공과 여행업계에는 일본과 무역전쟁으로 불매운동에 코로나19까지 덮치며 더 큰 피해를 받고있습니다. 

 

최근, 우리나라 국민에게 입국금지 및 제한조치를 102개국이 취함에 따라, 현재 항공업계의 현실이 어떤지 알아보려합니다.

 

 

 

 

 

 

 

Main Story

 

공항별 항공기 운항편수

 

▶ 코로나19의 국내확산 : 2월 말부터 시작

 한국인에 대한 입국제한 : 3월 첫주부터 본격화

▶ 항공업계가 3월 2주차부터 가장 악화될 것이며, 일반적으로 항공편수가 제일 많은 금,토,일 중 금요일 기준

 

'19년 3월 2주차 금요일(좌) / '20년 3월 2주차 금요일(우)

 

▶ 인천공항 운항계획이 50%이상 감축되었으며, 타공항 역시 비슷한 수준의 감소폭을 보였습니다.

▶ 심지어, 전남권 국제공항인 무안국제공항과 국내공항인 포항 및 사천공항은 비행편이 없습니다.

 

대한항공 현황

 

'19년 3월 2주차 금요일(좌) / '20년 3월 2주차 금요일(우)

 

국내 최대항공사인 대한항공의 여객항공기 현황을 보면, '19년 421편에서 '20년 16편으로 1/3수준으로 감축되었습니다.

물론, 대한항공은 화물항공기를 운용하기는 하지만 얼마나 많은 피해를 받았는지 추정할 수 있습니다.

 

제주항공 현황

 

'19년 3월 2주차 금요일(좌) / '20년 3월 2주차 금요일(우)

 

국내 LCC 1위인 제주항공의 운항편수입니다. 제주항공 역시 1/4수준으로 엄청난 타격을 받았습니다. 

특히, 제주항공은 대한항공과 다르게 장거리노선을 운용하지 않고 동남아노선만 운영하기 때문에 일본과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더 큰 타격을 받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운항시 소요비용

 

항공기 주기료

 

인천공항(좌), 김포 및 기타공항(우) [출처 인천국제공항 및 한국공항공사]

 

항공사의 항공기는 비운항시 공항 내 비행기의 주차장역활인 '계류장'에 주기(주차)하게됩니다.

물론, 대형항공사는 자체적인 항공기 정비창고를 운용하여 정비창고에 몇기정도는 넣을 수 있지만 모든 항공기를 넣을 수 없기떄문에 계류장에 주기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위와같이 계류장에 주기할 경우 주기장 사용료가 부가됩니다. 

예를들어, 인천공항에 대한항공의 A380-800(최대이륙중량 580톤)이 하루 24시간 운항이 없어 주기하고 있을경우

▶ [21,800원 + (580톤-200톤)*80원/톤]*[(24h*60분/h) / 30분)] = 2,505,600원

 

A380은 대형기이긴 하지만, 하루에 비행기 1대 당 250만원이 부과되어 매우 큰 부담이 될 것입니다.

현재, 대한항공이 보유한 항공기는 168대('20년 2월)입니다.

 

항공기 렌탈비 및 인건비 등 기타비용 

 

항공기는 대부분 구입이 아닌 렌탈을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A시리즈는 Airbus에서 Boeing시리즈는 Boeing사에서 렌탈합니다. 그런데, 항공기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렌탈비를 빼줄까요? 

 

인건비와 사무실 임대료 등 역시 꾸준히 나가는 비용이란 것은 모든분들이 알고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최근, 아시아나 대한항공 제주항공 모두 무급휴가 혹은 임금반납 등을 단행하였습니다.

 

 

Summary

 

▶ 일본불매운동으로 일본노선 타격

코로나19의 발원지가 중국이므로 중국노선 타격

▶ 코로나19로 인한 전세계의 한국인 입국제한조치로 기타 102개국 노선 타격

 

▶ 주된 수입원이 항공기 운항인 항공사가 과연 지금보다 더 악재가 나올 수 있을까요?

 

▶ 항공사가 회복하는데 꽤 오랜시간이 걸릴것으로 예상되는데 장기적관점을 본다면, 지금 항공사에 투자할 시점일까요?

 

 

PS. 투자를 떠나 많은 항공사가, 특히 국내항공사가 어려움에 처해있으니 현재 사태가 회복되고 기회가 된다면 여행을 고려해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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