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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랜버핏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공개 요청을 하며 매수하던 종목이 버라이즌(VZ)라는 것이 밝혀지며 매우 큰 고관심을 받았습니다.
AT&T, T-Mobile과 함께 미국의 3대 통신사업자 중 가입자수 기준 1위인 버라이즌은 배당률 4%대의 배당주로도 알려져있죠.
버라이즌은 어떤사업을 하며, 앞으로 주가와 배당은 견고할 수 있을지 알아보겠습니다.
Verizon[VZ] 기업분석
버라이즌은 통신가입자수 약 1억 2천만명을 보유한 미국 최대의 통신기업입니다.
AT&T가 분할된 후 여러 인수합병을 거쳐 만들어진 기업이지만, AT&T를 넘어서며 NO.1 통신기업이 되었습니다.
버라이즌의 사업분야는 통신사업, 비즈니스솔루션, 미디어그룹 부분으로 분류됩니다.
버라이즌 통신사업(Wireless)
버라이즌의 통신사업부분은 통신서비스와 방송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메인인 사업입니다.
4G LTE통신은 이미 인프라가 구축되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지녔지만, 5G네트워크를 위한 인프라는 지속건설되어야 합니다.
미래 산업을 위해 5G인프라 건설은 필수적이므로 통신사업자에게 놓칠수 없는 부분이며, 이 분야에서는 3대 통신사인 AT&T와 T-Mobile과 경쟁할 수 밖에 없습니다.
방송서비스 제공분야에서는 과거에는 독점적인 서비스였지만, 현재로서는 OTT기업은 매우 큰 경쟁적 요소이지만 협력이 가능하지만, ROKU 혹은 구글 크롬캐스트와 같은 OTT디바이스 사업자는 버라이즌과 같은 통신사업자에게 매우 큰 위협요소입니다.
버라이즌은 추가적으로 미래 컴퓨팅 기술로 각광받는 엣지컴퓨팅을 서포팅하기 위한 인프라제공의 역활을 하고있습니다.
버라이즌 비즈니스 솔루션
버라이즌의 비스니스 솔루션분야는 주로 보안과 스마트 IOT관련 사업들입니다.
버라이즌 실적에 있어 비즈니스 솔루션부분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낮은편이며, 공공 서비스를 위한 성향이 강합니다.
스마트시티나 IOT분야는 통신이 기반이 되어야 가능한 산업이므로, 버라이즌의 통신 인프라는 필수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버라이즌 미디어그룹
버라이즌 미디어그룹은 인터넷 플렛폼과 광고를 제공하는 버라이즌 미디어와 IPTV를 지원하는 파이오스로 구분됩니다.
버라이즌 미디어는 미국 초창기 검색플렛폼인 AOL을 비롯하여, 야후, 허프포스트 등을 자회사로 보유하고있으며, 주요 사업은 TV, 인터넷, 모바일 등 각종 플렛폼에 맞는 광고를 제공합니다. 물론, 방송사업자나 퍼블리셔를 위한 서비스 역시 제공합니다.
버라이즌 파이오스 광섬유 통신관련 사업부분이며, 인터넷전화, 인터넷, IPTV를 제공하고 있으며, AT&T의 파이오스와 경쟁하고 있습니다. 버라이즌의 견고한 실적을 이끄는 부분중 하나지만, IPTV는 위에서 언급되었듯 OTT디바이스 사업자라는 강력한 경쟁자가 있으며, 인터넷전화는 사실상 최근에는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을 감안해야합니다.
버라이즌 주가&배당
최근 5년간 버라이즌과 AT&T, S&P500의 주가변동입니다.
IT섹터가 시장을 이끄는 섹터였고, 성장주가 각광받는 시대였기때문에 통신섹터는 소외되어 성장이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AT&T는 지속적으로 하락의 길을 걷고있지만, 버라이즌은 그나마 주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2020년 버라이즌의 실적은 2019년대비 YOY 성장하지는 못하였지만, 통신사업자 답게 견고한 실적을 유지하였습니다.
YOY 역성장을 한것은 아쉽지만, 버라이즌과 AT&T에게 기대하는 것은 급격한 성장보다 안정적인 실적과 배당일 것입니다.
버라이즌이 공격적인 투자로 성장한다면 더욱 좋겠지만, 매년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함과 동시에 꾸준한배당을 유지하는 것이 버라이즌 투자자에겐 더욱 중요한 요소일 것입니다.
물론, 5G인프라구축에 선도적인 기업으로서 성장은 뒤쳐지지 않고 하는것이 중요하죠.
2021년 버라이즌은 매출 2~3%대 성장을 계획하고있으며, EPS $5대로, 현재 EPS $4.8보다 소폭의 성장할 것이라는 컨센서스를 발표하였습니다.
2021년 컨센서스와 함께 실적은 부진하였지만, 앞으로 통신사업자가 5G인프라 확장에 독점적 위치에 있을 것이라는 월가의 분위기가 형성되어, 오히려 주가는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버라이즌의 배당률은 현재 4%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배당성향은 40~50%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통신사업자는 이익의 많은부분을 주주를 위해 배당하고 있으며, AT&T는 배당성향 100%이상 넘어가며 이익 이상을 배당하는 불안정한 모습도 보이고 있습니다.
배당주의 프리미엄을 받는 종목이 배당컷을 하는 순간 주가는 매우 크게 흔들릴 것이므로, 쉽게 배당을 낮추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5년평균 배당성장률 2%대는 조금 아쉽지만, 꾸준히 배당을 증액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 요소라 생각하면 될 것입니다.
2018년 배당성향이 65%까지 상승하였지만, 이후 꾸준히 배당성향이 낮아지며, 안정적인 기조를 찾아갔으며, 현재 50%전후를 유지하고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여파가 있었음에도, 실적은 소폭 감소하였지만 배당에 큰 문제는 없는 수준이였기 때문에 향후 배당에 문제가 생길 것으로 예측되지 않습니다.
매년 조금씩 배당금을 올리고있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배당은 증가할 것입니다.
다만, 배당 증가율이 2%라는 점은 물가상승률이 평균 2%라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아쉬운 부분입니다. 15.4%의 배당소득세를 계산하면, 오히려 국내 투자자는 배당증가율이 물가상승률을 못따라가기 떄문입니다.
안정적인 배당을 지급하며, 주가는 꾸준히 유지하고 있으므로, 배당성장주까지 분류하긴 어렵지만, 배당률 4%대는 매력적인 수준이며, 향후 5G인프라가 더욱 주목받는 시점에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기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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