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
삼성전자는 글로벌 TOP브랜드이며, 국내에서 가장 중요한 기업중 하나이죠.
삼성전자가 국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30%전후인 점을 감안하면, 삼성전자의 주가상승 없이는 코스피지수 상승을 기대하긴 어렵습니다.
수많은 투자자의 사랑을 받는 종목 삼성전자가 어떤기업인지, 앞으로 주가상승을 위해서는 어떤 것이 필요할지 알아보겠습니다.
삼성전자 기업분석
삼성전자라는 기업은 CE / IM / DS / Harman 사업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사업부에서는 가전 / 모바일 / 반도체&디스플레이 / 전장 사업을 담당하고있으며, 삼성전자는 Harman Internations을 포함한 총 240여개의 종속기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 Harman은 삼성전자가 2017년 인수한 자동차 전장기업
각 사업부별 매출비중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분야는 DS(반도체)가 아닌 IM(모바일)사업 부분입니다.
IM은 삼성전자 매출의 약 44%를 차지하며, IM과 DS를 합쳐 85% 이상의 매출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CE [Customer Electronics]
삼성의 가전부분은 TV, 냉장고, 세탁기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지만, 가장 주목할만한 것은 TV부분입니다.
삼성전자의 TV는 글로벌 점유율 30%대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으며, LG전자와 경쟁하며 글로벌에서 국내 가전의 영향력을 증대시키고 있습니다.
TV부분은 과거와 다르게, 점차 스마트화 되어가며 스마트TV에 탑재되는 OS의 경쟁도 심화되며, 기존의 4K, 8K, QLED, 마이크로 LED 등 하드웨어 중심의 시장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의 시장으로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현재 글로벌 스마트TV OS는 삼성전자의 Tizen, LG전자의 WebOS, 구글의 Android가 TOP3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TV에 스트리밍을 지원할 수 있는 디바이스를 제공하는 Roku, 구글 크롬캐스트, 소니 Playstaion, MS Xbox등 역시 경쟁상대라 할 수 있지만, 스마트TV OS는 스트리밍 외에도 수많은 IOT서비스를 지원하므로 삼성전자의 Tizen의 차별점은 분명합니다.
IM [IT & Mobile Communication]
매년 삼성전자 매출의 40%이상을 차지하는 IM사업부입니다.
IM분야는 모바일, 네트워크, 컴퓨터 등의 제품을 생산/판매하지만, 가장 중요한 파트는 당연 모바일 스마트폰 부분일 것입니다.
# HHP란? Hand Hold Player로 핸드폰, 테블릿, 스마트워치 등 모바일 디바이스
삼성전자의 Galaxy시리즈는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 1위이며, 경쟁사로는 당연 애플이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의 점유율이 1위인 이유 중 가장 큰요소는 보급형모델부터 프리미엄모델까지 다양한 제품라인업을 지니고 있다는 점입니다.
글로벌 스마트폰시장 점유율 1위는 삼성이지만,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만을 보았을 때는 애플의 점유율이 삼성보다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신흥국에서 애플의 입지는 굳건하며, 애플이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만들어놓은 생태계는 삼성의 생태계보다 압도적이기 떄문에 애플을 한번 사용한 사용자는 지속적으로 애플을 사용하게 만듭니다.
스마트폰은 앞으로 IOT의 핵심 디바이스입니다. 현재만 해도 우리의 스마트폰을 잃어버린다면, 각종연락부터 금융거래까지 불편함이 엄청나게 많아집니다.
이러한 현상은 앞으로 더욱 가속화될것이며, 스마트폰 점유율은 단순 스마트폰 생산/판매 매출이 아닌 가전, 차량 등 부가산업의 매출증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DS [Device Solutions]
삼성전자의 핵심인 DS분야입니다. 삼성전자의 DS분야는 반도체사업부와 디스플레이사업부로 나누어져있으며, 반도체사업부는 메모리반도체와 파운드리사업부 등으로 구분되고있습니다.
DS부분의 매출비중은 2020년 3분기 기준 42%이지만, 이중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이 30%이상이며, 하단에 보여드릴 자료를 보시면, 영업이익률이 디스플레이 보다 압도적으로 높아 반도체가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중요성은 더욱 높습니다.
삼성전자의 메모리시장 점유율은 DRAM과 NAND FLASH 모두 1위를 기록중이며, 2위업체와 큰 차이를 보이고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시장에서 더욱 중요한 분야는 비메모리반도체이며 비메모리반도체 생산(파운드리)에서 TOP의 위치는 대만의 TSMC가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파운드리는 점차 삼성전자와 TSMC가 타 업체들에 비해 압도적 기술력을 지니고있어 지속적으로 두 업체간 경쟁은 심화될 것입니다.
디스플레이 사업분야에서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패널은 약 40%의 점유율을 보유하지만, 전체 디스플레이 시장으로 보았을때 LG디스플레이나 중국 기업들의 강세가 이어지고있습니다.
삼성전자에서 디스플레이가 전체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으므로 삼성전자를 보는데 크게 중요한 부분은 아닙니다.
Harman Internations & 전장
하만은 삼성전자가 2017년 인수한기업으로 JBL, 하만카돈, AKG등 사운드 업체를 보유한 글로벌 음향기기 브랜드입니다.
삼성전자의 Harman부분은 전장부품과 오디오산업을 진행중입니다.
삼성전자의 전장부품은 디지털콕핏과 텔레메틱스가 주된분야이며, 디지털콕핏은 운전자에게 IOT를 이용해 안전하고 쾌적한 운전환경을 만들어주는 시스템입니다.
오디오분야는 차량용오디오와 소비자오디오로 나뉘며, 차량용오디오 시장은 경쟁이 심하지만 소비자오디오는 하만/아마존/보스/비트 등 몇몇 선도업체들이 장악하는 시장입니다.
앞으로 커넥티드 홈과 스마트스피커 시장의 증가에 따라 지속 성장할 오디오산업이므로, 삼성전자가 하만을 과감히 인수하였고, 하만의 텔레메틱스 분야 점유율은 LG전자, 콘티넨탈에 이어 3위이므로 전장부분에서도 강점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주가
삼성전자의 2021F 영업이익에 가장 큰 분야는 당연 반도체입니다.
삼성전자의 각 분야별 영업이익률은 보통 CE 19%, IM 33%, DP 1.8% 반도체 55%입니다. 하만은 적자와 흑자를 매분기 움직이고 있습니다.
반도체 중 디스플레이 부분의 매출기준으로 30%정도이지만, 영업이익률이 너무 낮아 실제 실적에 기여하는 정도는 미비합니다.
하지만, 반도체는 영업이익률이 55%나 되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며, 삼성전자 순이익의 절반이상을 차지하는 분이야입니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의 주가는 반도체의 호황정도에 따라 움직이게 됩니다. 글로벌 반도체 가격과 사이클이 삼성전자 주가에 고스란히 반영될 수 밖에 없는 것이죠.
게다가, 삼성전자의 반도체 중 비메모리는 엄청난 투자로 인해 영업이익으로 돌아오는 비중이 매우 적습니다.
즉, 삼성전자의 주가는 메모리반도체의 실적 + 비메모리반도체에 대한 기대감으로 구성된다는 것이죠.
삼성전자에게 가장 중요한 DRAM과 NAND의 수급전망을 보면 단기적으로 삼성전자의 실적을 예측할 수 있을것입니다.
2020년 4Q와 2021년 1Q에는 DRAM과 NAND의 공급보다 수요가 높은 구간임을 알 수 있으며, 이는 메모리반도체 가격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생산량은 이미 100%에 도달하여 Full로 가동하고 있기 떄문에 수요가 증가할 수록 반도체 가격은 상승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반도체사이클에 대한 부분은 시장참여자의 대부분은 알고있는 부분입니다. 주가를 움직이기 위해서는 새로운 무엇인가가 필요하죠.
삼성전자의 각 분야별 전통적 P/E를 보면, 가장 높은 P/E를 받을 수 있는 분야는 전장부분과 시스템메모리(파운드리)입니다.
즉, 삼성전자에게 반도체만큼 중요한 부분이 전장이라는 점이며, 파운드리 시장에서 TSMC의 점유율을 뺴앗아 오는 것이 삼성전자 주가를 위해 가장 필요한 부분입니다.
최근 5년간 삼성전자의 주가는 코스피 변동성과 유사하게 움직였습니다. 코스피 지수의 30%를 차지하는 것이 삼성전자이기 때문이죠.
삼성전자는 글로벌기업이며, 전세계를 대상으로 영업을 하기떄문에 반도체사이클, 스마트폰 판매량, 가전판매량 등 모든 분야보다 중요한 것이 원달러환율입니다.
똑같은 1달러를 팔아도 환율에 따라 실적은 크게 변동하며, 환율이 오르는 구간 삼성전자의 실적은 소폭 개선될 수 있죠.
비메모리 반도체의 점유율 확대, 전장사업부분 성장, 달러가치 하락이라는 3가지 요소의 변화는 삼성전자에 기대감을 불어 넣는 요소이기 때문에, 주가에 있어 메모리반도체 실적 이상으로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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