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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삼성전자

삼성전자 주가 전망 : 외국인 수급이 기대되는 이유

by 직장인 K군 2021. 11. 23.

INTRO

 

주가가 오르는 2가지 요소는 실적과 수급이죠. 실적은 기업의 펀터맨털을 대변하고, 수급은 글로벌 유동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특히 삼성전자의 경우, 외국인에게는 한국시장 = 코스피 = 삼성전자로 인식하기때문에 외국인 수급이 삼성전자 주가에 상당히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 우리에게 대만 = TSMC인 것과 마찬가지이죠. 사실 대만 < TSMC가 더 정확하겠죠.

 

현재 삼성전자가 외국인에게 왜 매력적인 구간인지 알아보겠습니다.

# 반도체 경기에 대한 내용은 없습니다.

# 반도체 관련된 내용이 궁금하다면 ▶ 삼성전자 Buy, SK하이닉스 Sell [10월 수출입동향]

 

 

삼성전자 달러기준 주가?

포스팅 금일 삼성전자 주가는 74000원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주가가 최근 7만원대라는 것은 누구에게나 동일합니다. 단, 원화기준으로는 말이죠.

 

삼성전자 지분의 50%이상을 차지하는 투자자는 외국인입니다. 외국인 투자자에게 중요한 것은 삼성전자 주가도 중요하지만, 환율 역시 상당히 중요합니다.

 

조금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우리가 미국주식에 투자할때 원달러환율이 1200원대라면, 환전 자체를 고민하게 될 수 밖에 없습니다.

 

환율이 1100원 전후만 되어도 8%이상 환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이죠. S&P500의 역사상 연평균 수익률은 8%대라는 것을 감안하면, 1년치 수익률이 환차손에 의해 날아가는 것입니다.

 

한국시장은 상당히 변동성 높아 리스크있는 시장인데, 환차손 이상의 기대수익률이 있지않은이상 외국인 자금이 들어오기는 어렵죠. 우리가 해외주식 투자에 환율을 신경쓰듯, 외국인 역시 환율을 보면서 자금이 들어올 수 밖에 없습니다. 

 

삼성전자 주가 : 원화 vs 달러

지난 2010년부터삼성전자의 원화 및 달러기준 주가입니다.

 

삼성전자 주가를 달러기준으로 보아야 외국인이 바라보는 삼성전자 주가에 대한 평가를 명확히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달러기준 주가를 적용하면, 삼성전자 주가 변동성은 소폭 낮아지며, 수익률 역시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듯한 추세를 보입니다.

 

달러기준 주가는 환율 변동성을 더한것으로 환율이 오르면 삼성전자 주가는 하락하게 됩니다.

 

최근 5년

최근 5년의 시계열로 주가를 바라보면, 최근 삼성전자 주가가 하락하며 원화와 달러기준 주가사이에 스프레드가 상당히 크게 벌어져있습니다.

 

21년도 초 삼성전자 주가 고점을 기준으로 원달러환율이 크게 상승한 것이 스프레드가 벌어지는 주요 원인이였죠.

 

2018년과 2021년 삼성전자 주가가 최고점을 돌파할때, 동일한 하나의 시그널이 있습니다.

 

바로, 원화기준 주가와 달러기준 주가 사이의 스프레드가 상당히 낮아진다는 것이죠.

 

원달러환율이 높아지는 시점, 외국인 입장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상당히 저렴한 구간이 되고, 주가차익 + 환차익까지 얻을 수 있는 구간이라 판단할 수 있다고 가정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 달러기준 주가 스프레드와 주가 변동성 검증

삼성전자 주가 스프레드

삼성전자의 원화기준 주가와 달러기준 주가의 스프레드입니다.

 

2010년 10월 15일을 원화 및 달러 기준 주가를 각각 100P를 기준하여, 산출하였습니다.

 

삼성전자 원화기준 주가와 달러기준 주가의 스프레드가 저점을 찍는 국면에서, 삼성전자 주가 고점이 나타나는 경향을 보였으며, 반대로 스프레드가 고점인 구간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반등하는 추세를 보입니다.

 

특히 스프레드가 0이하인 구간은 원화기준 주가가 더 비싼 구간이기 때문에 외국인들은 차익을 실현하고 나가기에 아주 좋은구간입니다.

 

현재는 스프레드가 사상최고수준이며, 당연히 외국인 입장에서는 리스크를 감수하더라도 매력적인 구간이 될 수 있죠.

 

데이터에 대한 비판적 시각

 

원화와 달러기준 주가간 스프레드가 확대되는 국면에서 외국인에게는 매력적인 구간들이 나온다는 것을 감안하여 산출해낸 데이터입니다.

 

위 데이터를 보면 당연히 비판적인 시각역시 존재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첫째는, 스프레드와 환율은 동일한 값이 아닌가?

 

환율과 스프레드의 변동성은 상당히 유사하게 나타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스프레드 값과 환율사이에 약간의 오차가 있으며, 스프레드는 환율보다 더 변동성을 드라마틱하게 나타내줍니다.

 

둘째는, 과거와 현재의 글로벌 경제분위기는 다르지 않은가? 환율이 앞으로 꺽이지 않을 수 있지않나?

 

2010년은 서브프라임사태 이후 회복하는 시기였고, 이후 미국시장은 랠리를 펼쳤습니다. 현 시점을 보면 유래없는 수준의 유동성이 풀려있고, 미 연준은 테이퍼링을 시작하여 환율이 1200이상 수준을 유지한다면 지속적으로 외국인에게 좋은 상황은 아니겠죠. 국내 환율은 1100~1150원 수준을 유지했었으니까요.

 

그러나 스프레드 값은 환율만을 나타내는 것이 아닌, 삼성전자 주가와 환율 모두를 반영한 지표입니다. 환율이 오른다해도 삼성전자 주가가 오르면 스프레드값은 유지되겠죠. 매력적인 구간이 오지 않는 것입니다.

 

게다가, 지난 2015년 미 연준은 연속적으로 금리를 인상했던 구간이 있습니다. 2010년부터 나타난 스프레드 지표에는 지난 10년간 수많은 이슈들이 반영되어있습니다. 

 

환율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하는 가장 예측불가능한 영역입니다.

 

** 모든 투자의 책임과 판단은 본인의 결정에 따라야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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